머스크 농담에 3500% 급등 코인 등장‥英 세계최대 거래소 영업중지
비트코인 3만3000달러 진입 시도
도지코인 대신 머스크 지원 받은 시바이누, 급등 후 시세 유지
英·日, 바이낸스 영업 금지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가상화폐 가격이 최근 주말 중에 이어지던 폭락 없이 유지됐다. 비트코인은 3만3000달러 회복을 시도 중이다. 머스크의 농담 속에 일부 가상화폐는 3500%나 되는 상승률을 보였다.
27일(현지시간) 오후 4시3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값은 24시간 전과 비교해 4.8% 상승한 3만275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3% 상승한 1820달러에, 도지코인은 2.2% 상승한 24.3센트에 거래되고 있다.
도지코인에 이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지원을 받은 시바이누가 17% 상승한 후 보합세를 기록 중이다.
머스크는 지난 25일 트위터를 통해 "나의 시바이누는 '플로키'로 이름 지어질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가상화폐 매체 디크립트는 머스크의 트윗 이후 플로키라는 이름의 가상화폐가 연이어 등장했고 3500%에 이르는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주말 사이 비트코인에는 호재와 악재가 연이어 전해졌다.
영국 금융감독청(FCA)이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에 대해 영국 내 서비스를 금지했다.
27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FCA는 바이낸스가 영국 내 영업을 위한 어떠한 허가도 받지 못했다면서 "바이낸스는 우리의 사전 동의 없이는 사업 활동을 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바이낸스는 오는 30일 저녁까지 영국 내 영업 활동을 중단해야 한다.
영국에서 가상화폐 거래는 규제 대상이 아니지만 파생 상품 판매 등에 대해서는 감독 당국의 승인이 필요하다.
FCA는 아울러 가상화폐와 관련 상품에 대한 고수익을 약속하는 광고에 현혹되지 말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영국에 앞서 일본도 바이낸스 영업 규제를 발표했다. 일본 금융청은 지난 25일 바이낸스가 허가 없이 일본 거주자와 거래하고 있다면서 역시 적절한 허가 없이 일본 내 영업을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미국 법무부와 국세청은 바이낸스의 자금 세탁 및 탈세 여부에 대해 조사 중이다.
중국의 채굴 금지 조치 후 이날 비트코인의 해시레이트는 이날 5% 상승했다. 이는 많은 채굴 업자들이 카자흐스탄이나 미국으로 채굴 지역을 이동하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주 해시레이트는 17%나 하락했다. 통상 해시레이트가 상승하면 비트코인 가격도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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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해시레이트가 중국의 채굴 금지 전으로 조기에 회복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중국의 비트코인 전문 언론인인 콜린 우는 향후 6개월과 중국의 규제 이전으로 해시레이트가 회복되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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