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구청장 올 1월1일자도 이달 퇴직 예정인 김 모 과장 4급 승진 이어 7월1일자도 연말 퇴직 예정 남 모 과장 또 발탁하는 등 조직 활력 먼저 고려하는 인사...5급 승진은 승진 서열대로 결재 잡음 없애는 '노련한 인사' 단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시는 물론 25개 서울 자치구들이 7월1일자 승진 및 전보 인사를 단행하면서 ‘웃고 우는 사람들’이 속출하고 있다.
공무원들에게 승진은 비롯 첫 승진인 8급부터 5,4급 등 간부까지 최고 관심이고 영광의 순간일 수 밖에 없다.
특히 승진은 그동안 수고에 대한 보상으로 공직자들에게 최고 선물이 아닐 수 없다.
이런 가운데 서울 재선 구청장으로서 ‘일 잘하는 구청장’으로 정평이 난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구청 국장인 4급(서기관) 승진을 잇달아 임기를 6개월 남은 과장을 발탁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4급 승진은 연쇄적으로 5,6급 등 이어져 한 사람 승진과 퇴임이 또 다른 몇 사람의 기쁨을 가져다 주기 때문에 승진때가 되면 구청장들이 고민이 이만 저만 아니다.
한 구청장은 “인사철이 되면 마음이 매우 괴롭다”고 토로했다. 누구를 시키면, 또 다른 사람은 탈락하는 아픔을 겪기 때문에 인사가 구청장에게 최고 고민거리가 아닐 수 없다는 것이다.
특히 자치구(구청) 조직을 ‘일하는 조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능력 위주로 승진 인사를 단행해야 하지만 4급(국장)의 경우 퇴직을 앞두고 실재 일은 5급(과장) 중심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4급 승진은 퇴직 기간을 보고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올 1월1일자 승진도 6개월 임기 남은 김 모 과장을 발탁한데 이어 이번 7월1일자 승진에도 6개월 후 공로 연수에 들어가는 남 모 과장을 승진시켰다.
이로써 예비 후로 강 모 과장은 내년 1월1일자로 승진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와 함께 정 구청장은 5급 승진은 ▲총무과 조인동 행정실장 ▲기획예산과 고현정 정책기획팀장 ▲어르신장애인복지과 박윤영 팀장 승진 순위 1~3위 팀장 셋을 낙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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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서울 한 구청은 나이가 젊은 과장들을 근래 대거 4급 승진시켜 당분간 4급 승진자가 나오지 않아 5급 과장들의 불만이 많은 것으로 전해져 성동구와 대조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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