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전 접종권고" JP모건…정상근무 서두르는 월가
모건스탠리·블랙스톤은 접종자만 사무실 출근
[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미국 투자은행 JP모건체이스가 다음 달 출근을 앞두고 미국 직원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강력하게 권고하면서 사실상 접종을 의무화한 것 아니냐는 지적 나온다.
JP모건은 24일(현지시간) 사내 공지를 통해 "더 많은 직원이 접종할수록 더 안전한 사무실이 된다"며 이같이 요구했다고 CNBC 등이 보도했다.
다음 달 6일까지 미국 전 직원의 사무실 출근을 재개하는 JP모건은 오는 30일까지 직원들의 백신 접종 여부를 파악한다. 직원들은 사내 포털에 '접종했다", '접종을 하지 않았다', '접종 여부를 밝히고 싶지 않다' 등 3가지 응답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접종자는 사무실에서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를 하지 않아도 된다. 미접종자나 접종 여부를 밝히고 싶지 않으면 기존 방역 지침을 따라야 한다. JP모건은 "백신을 맞지 않아도 사무실로 출근해야 한다"며 "다만 접종자가 아니면 매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는 것이 권고된다"고 했다.
전 직원의 접종 의무화도 검토 중이다. JP모건은 "향후 전 직원의 접종을 명령할 수 있다"며 "이는 법적 요건과 의료적·종교적 합의에 배치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JP모건의 경쟁사인 모건스탠리와 세계 최대 사모펀드 블랙스톤은 백신을 맞아야만 사무실로 출근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접종자나 1차 접종자는 접종을 완전히 마칠 때까지 재택근무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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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는 "JP모건의 전 직원 의무화 예고는 접종한 직원만 출근할 수 있도록 한 경쟁사들보다 점진적인 조치"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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