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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경일초· 행당초 앞 '고원식 횡단보도' 설치...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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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와 단차 없애며 운전자 시야도 확보하고 시선 집중으로 보행자 더욱 안전해져

경일초등학교 앞 고원식 횡단보도

경일초등학교 앞 고원식 횡단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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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이달 중순 지역 내 초등학교 통학로에 고원식 횡단보도 설치공사를 완료하며 교통사고 ‘제로’ 건수를 위해 한 발짝 더 나아갔다.


설치 구역은 경일·행당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과 옥정초등학교 통학로 인근이다.

보도 연석의 같은 높이로 설치하는 고원식 횡단보도는 도드라진 바닥면으로 차량의 감속을 유도, 인도와 단차를 없애 노약자나 장애인 등 교통 배려자가 수월하게 이동하고 자전거나 유모차 이용자도 안전하게 건널 수 있다.


또 저학년 등 키 작은 초등학생들이 20cm 더 높아진 횡단보도로 건너 운전자의 시야도 확보하게 됐다.


특히 법령에 의거한 효율적인 최적의 도안 방법을 모색, 어린이 보호구역 횡단보도 도로 양측을 암적색 바닥면으로 도색하고 백색의 삼각형을 표시해 운전자의 시선을 보행자에 집중시키도록 했다.

구는 지난해 어린이보호구역 주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초등학교 주변 및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지점 100여 곳의 교통규제시설물을 전수조사했다.


성동경찰서와 연계, 지속적으로 현장점검과 협의를 거치며 지난 3월 교통안전시설심의에 통과, 선정 대상지의 도로와 보도를 정비하고 빗물받이를 이설하는 등 즉시 공사에 착수, 이달 중순 완료했다.


앞서 구는 ‘성동형 옐로스쿨존’과 ‘옐로카펫 싸인블록’ 등 빅데이터를 활용한 ‘안전한 어린이 등하굣길 만들기 사업’ 등 실시로 최근 3년간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보행자 교통사고 건수가 가장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구는 앞으로도 어린이 보행자 통행이 불편하고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지점에 교통안전 시설물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는 방침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교통안전사업은 절대 소홀히 할 수 없는 우선순위”라며 “앞으로도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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