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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兆 체코 원전 수주전…韓·美·佛 3파전 돌입

최종수정 2021.06.25 11:00 기사입력 2021.06.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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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전력공사, 한수원에 두코바니 원전사업 안보평가 안내 서한 발송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사진 왼쪽에서 두번째)과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체코 산업통상부에서 열린 '한-체코 원전 및 첨단산업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에 참석했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사진 왼쪽에서 두번째)과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체코 산업통상부에서 열린 '한-체코 원전 및 첨단산업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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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8조원 규모의 체코 신규 원자력발전 사업 수주전이 본격화됐다. 주요 경쟁자였던 러시아의 탈락으로 한국, 미국, 프랑스 3파전으로 좁혀지면서 한국수력원자력은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바라카 원전 수출 경험을 바탕으로 체코 원전 세일즈에 본격 돌입했다.


25일 한수원에 따르면 체코전력공사로부터 최근 체코 두코바니 신규원전사업을 위한 안보평가 안내 서한을 받았다.

체코는 이날 한·미·프 3국에 같은 내용의 서한을 보낸 바 있다. 두코바니 신규원전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한 사업자 선정 과정 가운데 하나인 안보평가 절차가 개시된 것이다. 이번 안보평가를 통해 체코 측은 사이버보안, 안보품목 공급요건, 유럽연합(EU) 제재여부 등 안보요건에 대한 정보와 공급사의 참조 프로젝트, 입찰참여 조직구조, 주요 하도급사 정보, 품질관리, 인허가와 같은 정보제공을 요구했다. 사실상 본입찰에 준하는 수준의 정보들이다.


이번 평가가 입찰자격심사에 해당하는 중요 절차인 만큼 한수원은 체코의 국익과 안보 요건을 충족하는 최적의 잠재공급사란 점을 알리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국내외에서 축적한 우리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체코가 요구하는 안보 요건 충족은 물론 체코가 중요하게 여기는 현지화, 안전성, 경제성, 공기 준수 등 모든 면에서 한국이 최적의 파트너임을 지속적으로 보여줘 체코 신규 원전사업을 반드시 수주하겠다"고 밝혔다.

체코 정부는 오는 11월 말까지 각 잠재공급사로부터 안보평가 답변서를 접수해 올해 말까지 평가를 완료하고 본입찰 참여 공급사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후 2022년 공식입찰절차를 시작해 2023년까지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정부도 체코 신규 원전 수주를 위해 팔을 걷었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 대표단과 한수원은 지난 17~18일 이틀간 체코를 방문해 체코 총리를 예방하고 산업부 장관과 면담을 통해 한국 원전의 우수한 기술력을 설명했다. 특히 정 사장은 체코 야당 대표와 원자력상임위원회 소속 의원 등 정부 주요 인사와 면담을 하며 적극적인 신규원전 수주 활동을 펼쳤다.


한수원은 체코 원전 건설 예정지 인근 봉사활동과 방역 물품을 비롯한 각종 물품 지원, 아이스하키팀 후원 등 한국 원전 인지도 제고를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현지 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등 협력관계 또한 공고히 하고 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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