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중국발' 비트코인 추락에 도지코인 26% 하락 '날벼락'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비트코인 7% 하락 3만2000달러 진입
저가매수세 유입도 없어
3만달러 지지 못하면 추가 하락 가능성
도지코인은 20%나 급락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중국의 채굴 규제 악재를 극복하지 못하고 3만2000달러대로 하락한 후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추가 하락을 예고하는 '데드크로스' 현상이 발생하면서 최근 하락 시마다 유입되던 저가 매수세도 사라진 모습이다.

비트코인 데드크로스 발생을 보여주는 그래프

비트코인 데드크로스 발생을 보여주는 그래프

AD
원본보기 아이콘


21일(현지시간) 오후 3시 2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값은 24시간 전에 비해 6.9% 하락한 3만2600달러에 형성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3만3000달러를 밑돈 것은 6월 8일 이후 처음이다. 비트코인은 이날 새벽 2시30분 경 3만2000달러대에 진입한 후 12시간 이상이 지나도록 3만3000달러대 회복을 못 하고 있다. 비트코인 값은 오전 7시30분 경에는 3만1000달러대도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하루 전 50일 이동평균선이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향 돌파하는 데드크로스가 발생한 후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전문가들이 비트코인이 2만달러대 진입도 불가능하지 않다고 예상한다고 전했다. 또 다른 외신도 비트코인이 3만달러를 지키지 못하면 데드크로스 현상이 더욱 심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CNBC 방송의 유명 진행자 짐 크레이머는 이날 보유 중인 비트코인을 모두 매각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회사채를 발행해 비트코인을 집중적으로 매집한 마이크로스트래터지 주가는 10%나 급락했다. 이 회사는 이날 1만3000개의 비트코인을 4억8900만달러에 매수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가 보유한 비트코인 수는 10만5085개가 됐고 평균 매입 단가는 2만680달러가 됐다.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주가도 3% 하락 중이다.


비트코인에 비해 알트코인들은 더 큰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10% 하락해 2000달러가 붕괴했다. 도지코인은 26%나 추락해 20.4센트에 거래되고 있다. 도지코인은 장중에는 18센트까지 하락하며 약세가 특히 두드러지고 있다.


한편 이번 급락은 중국 관영 글로벌 타임스가 중국 비트코인 채굴장의 90% 이상이 문을 닫을 것으로 추정한 후 벌어졌다.


중국 인민은행이 이날 알리페이 관계자와 일부 주요 은행 관계자를 소환해 가상화폐 거래를 색출할 것을 지시한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짐 크레이머도 자신이 비트코인을 매도한 이유가 중국의 예측할 수 없는 규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 세종대왕동상 봄맞이 세척

    #포토PICK

  •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부르마 몰던 차, 전기모델 국내 들어온다…르노 신차라인 살펴보니 [포토] 3세대 신형 파나메라 국내 공식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