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중소기업 휴가문화 개선 및 ESG경영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부산항 근로자의 휴가를 지원하는 사업이 진행된다.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남기찬)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항 중소기업 근로자를 지원하고자 ‘부산항 중소기업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7월 5일까지 공모에 들어간다.
부산항 중소기업과 근로자가 한국관광공사의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에 참여하면 비용의 일부를 부산항만공사가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 사업은 자유로운 휴가문화를 조성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침체한 국내여행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2020년부터 추진됐다.
한국관광공사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은 근로자 본인이 20만원을 부담하고 소속기업과 정부가 각 10만원을 부담하면, 근로자에게 40만원의 국내여행상품을 이용할 수 있는 포인트가 지급된다.
휴가기간 숙박, 교통, 입장권 구매 등을 할 수 있는 휴가 지원제도이다.
‘2021년 부산항 중소기업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에는 한 기업당 5명까지 지원이 가능하며, 총 75명의 중소기업 근로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공모에 선정되면 부산항만공사가 기업과 근로자의 부담금 각 10만원을 지원해 근로자는 본인 부담금 10만원만 내면 40만원 상당의 국내여행상품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참여조건은 △항만연관산업 업종을 영위하고 있거나 △부산항 이용실적(화물, 여객)이 있는 부산·경남 소재 중소기업 및 근로자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부산항만공사 홈페이지나 상생누리 사이트에서 상세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접수기간은 6월 21일부터 7월 5일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항만공사 사회가치실 부산항 중소기업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남기찬 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항 중소기업과 근로자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공사는 ESG경영 실현과 지역경제와 상생협력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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