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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 강원세계산림엑스포, 세계산림총회 연계로 국가위상 확대

최종수정 2021.06.24 12:17 기사입력 2021.06.24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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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 강원세계산림엑스포, 세계산림총회 연계로 국가위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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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국토면적은 1004만㏊며 이중 630만㏊(63%)는 산림으로 이뤄져 있다. 우리 민족의 역사와 전통, 생활방식, 정치·경제·사회·문화가 산림을 모태로 형성돼 온 것도 다름 아니다. 산림은 그간우리네 삶터, 쉼터, 일터가 돼 왔다. 여기에 최근에는 주된 순환형 탄소고정 매개로서 산림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산림녹화에 성공한 세계적 롤모델로 지목된다. 과거 일제강점기 당시 산림수탈과 한국전쟁을 연이어 거치면서 산림황폐화가 극에 달했지만 1970년대부터 치산녹화, 1990년대 산지자원화, 2000년대 이후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녹색복지 등을 거쳐 현재는 울창하고 쓸모 있는 숲과 산을 만들어 오면서다.

이는 지난 50년 동안 국민들의 흘린 땀과 눈물로의 결실로도 대변된다. 이를 두고 아킴 슈타이너(Achim Steiner) 유엔환경계획(UNEP) 사무총장은 “한국의 조림성공은 세계적인 자랑거리”라고 치켜세웠고 브롤리오 소우저 디아즈(Braulio F.de Souza Dias) 생물다양성협약(CBD) 사무총장은 “대규모 산림생태복원에 성공한 놀라운 한국”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사막화와 황폐화 현상, 이상기후, 자연 재해 방지를 위한 산림의 역할이 재평가되면서 우리나라의 산림 녹화기술과 산림관리 및 경영, 산림복구 및 복원, 산림휴양복지 등이 새삼 주목받는 요즘이다.


그 와중에 산림은 세계 기후환경문제를 해결하는 핵심 키워드로도 부각된다. 세계 각국에서는 저비용, 고효율 탄소흡수 수단인 산림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역시 현재 ‘2050 탄소중립 추진 전략’을 수립해 에너지 전환기술 개발과 농림·해양생태계의 탄소흡수원 확충 등을 추진하면서 주된 탄소흡수원으로써의 산림 기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한다.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은 2050년까지 30억 그루의 나무를 심어 산림의 탄소흡수력을 극대화하는 한국형 산림뉴딜 대표 전략이다. 이를 통해 산림청은 순환형 자재면서 탄소저장고 역할을 하는 목재 이용을 장려하고 맑은 물과 공기 공급처, 산림 일자리, 산림휴양 및 복지를 제공하기 위해 숲을 늘려가는 그림을 그려가고 있다.


내년 강원도에서 열릴 ‘2022년 강원세계산림엑스포’는 우리나라의 산림현황과 산림경영관리 기술 그리고 세계 각국의 기후변화 대응 및 산림관리 유형 등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세계산림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강원도는 지난 2월 ‘강원 세계산림엑스포 조직위원회’를 출범시켜 본격적인 행사 준비를 시작했다. 강원세계엑스포는 내년 5월 4일~6월 5일 강원도 고성군 세계잼버리 수련장 일원에서 ‘세계, 인류의 미래, 산림에서 찾는다’를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행사를 주최할 강원도는 준비 기간 동안 우리나라의 산림녹화 역사와 산림관리 및 경영, 산림재해 방지 및 복구, 산림휴양과 복지, 산림산업, 국제교류 등 주제별 전시와 각종 학술세미나 등 프로그램으로 행사에 참여하는 국내외 관람객에게 산림분야의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특히 산림청은 강원세계산림엑스포가 같은 해 열릴 세계산림총회와 연계돼 우리나라의 국가적 위상을 높이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산림올림픽’으로도 불리는 세계산림총회는 내년 5월 2일~6일 서울에서 열릴 예정으로 160여개국 정부대표, 국제기구, 학계, NGO 관계자 등 1만여명이 참여해 산림정책, 연구, 산업동향 등 제반분야를 종합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내년 연이어 열릴 강원세계산림엑스포와 세계산림총회의 상호 연계는 우리나라가 명실상부한 산림정책 선도국가 지위에 올랐음을 증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자부한다.


산림청은 지구온난화가 가속화되는 현 시점에 두 행사가 세계인에게 산림의 가치와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최병암 산림청장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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