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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美 항모 남중국해 진입하자 J16 전투기 발진

최종수정 2021.06.17 11:27 기사입력 2021.06.1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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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만해협에서 전투기ㆍ전폭기 등 28대 군용기 띄워 무력시위
"강력한 중국 군에 맞서지 말라" 경고

[아시아경제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중국 인민해방군이 지난 15일 대만해협에 전투기와 전폭기 등 모두 28대를 띄워 항공 훈련을 실시했다고 중국 매체들이 보도했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공동성명에서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언급한 데 대한 무력시위로 해석된다.


중국 관영 글로벌 타임스는 중국 군 소속 젠(J)-16 전투기 14대, J-11 전투기 6대, 훙(H)-6 전략 폭격기 4대, 쿵징(KJ)-500 조기경보기 2대, 윈(Y)-8 전자전기 1대, Y-8 대잠초계기 1대 등 모두 28대의 항공기가 대만해협에서 군사훈련을 실시했다고 17일 보도했다.

사진 = 바이두 캡쳐

사진 = 바이두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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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대만 군 당국은 중국 전투기 등 군용기들이 방공식별구역(ADIZ)을 침범했다고 밝혔다고 글로벌 타임스는 전했다. 대만 군 당국은 지난해 중국 군용기 비행 상황을 점검한 이후 최대 규모라고 덧붙였다.

중국 군사전문가 웨이둥수는 "이번 대대적인 훈련은 대만해협에 대한 통제력을 강화함은 물론 중국 공군의 전투력이 향상되고 있음을 의미한다"면서 "강력한 중국 군에 맞서면 안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중국을 봉쇄하기 위해 대만에 공수표를 주고 있다"라고 비난했다.


글로벌 타임스는 G7 정상회의 이후 대만 분리주의자들을 지지하는 공동성명이 발표된 바 있다고 전했다. 이번 훈련이 미국 등 서방 진영과 대만 당국에 대한 경고 성격을 지니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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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샤오광 중국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대변인은 이번 대규모 항공 훈련과 관련해 "대만이 독립을 위해 서방 세력과 협력하고 있다"면서 "중국은 어느 누구도 대만과 중국을 분리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번 대규모 항공 훈련은 로널드 레이건 미국 항모전단이 남중국해에 진입한 데 따른 대응 성격으로도 짙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실제 미 항모전단이 남중국해에 진입한 지 하루 만에 대규모 항공 훈련이 실시됐다.

대만 및 남중국해 문제와 관련 웨이펑허 중국 국방부장은 지난 15일 열린 아세안 국방장관 회의에서 "대만과 남중국해 관련 문제를 포함한 핵심 국익을 지키려는 중국의 의지는 흔들리지 않는다"라고 재차 강조한 바 있다. 웨이 부장은 "남중국해 문제에 대해 관련 국가들이 일치단결해 이견을 조율하고 협력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as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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