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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등교 확대… 수도권 중학생 2/3, 직업계고 매일 등교

최종수정 2021.06.14 09:59 기사입력 2021.06.1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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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 학교 밀집도 기준 1/3→2/3로 확대
등교율 절반 못미쳤던 수도권 중학생 등교율↑
교육부, 7월 거리두기 개편 맞춰 등교 지침 협의중
서울시교육청, 신속 PCR 등 다중검사 시스템 도입

학교 밀집도 기준이 기존 3분의 1에서 3분의 2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수도권 중학생 등교가 확대되며 직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은 매일 등교가 가능해진 14일 서울 동대문구 장평중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를 하고 있다. 2021.06.14 사진공동취재단

학교 밀집도 기준이 기존 3분의 1에서 3분의 2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수도권 중학생 등교가 확대되며 직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은 매일 등교가 가능해진 14일 서울 동대문구 장평중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를 하고 있다. 2021.06.14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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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인천에 사는 중학교 2학년 이서우군은 14일부터 바뀐 시간표를 받았다. 지난 3월부터 1주일은 등교, 2주일은 원격수업을 받다가 이번 주부터는 2주 등교, 1주일 원격수업으로 바뀌었다. 2단계에서도 3분의 2 등교가 가능해지면서 1학년이나 3학년과 번갈아가면서 등교를 한다.


이날부터 학교밀집도 기준이 3분의 1에서 3분의 2로 바뀌면서 수도권 중학생들의 등교일수가 크게 늘어난다. 직업계고 학생들은 이날부터 매일 등교한다.

3월 개학 이후 초1·2학년과 고3은 학교 밀집도 산정 기준에서 예외를 둬 다른 학년들도 등교일수를 늘릴 수 있었지만 수도권 중학생들은 등교일수가 크게 부족했다. 지난달 말 기준 수도권 중학생의 등교비율은 48.3%에 그쳤다. 이번 등교 확대 정책으로 수도권 초등학교(67.7%)·고등학교(67.2%) 수준까지 등교비율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전면등교를 확대하는 추세다. 전남은 지난주부터, 충북은 21일부터, 강원 지역은 다음 달부터 전면 등교를 시작한다.


수도권 중학교의 등교 수업이 확대된 14일 오전 서울 양천구 월촌중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교육부는 누적된 수업 부족으로 인한 학력 격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이날부터 수도권 중학교의 학교 밀집도 기준을 전체 3분의 1에서 3분의 2로 완화했다. 2021.6.14 사진공동취재단

수도권 중학교의 등교 수업이 확대된 14일 오전 서울 양천구 월촌중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교육부는 누적된 수업 부족으로 인한 학력 격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이날부터 수도권 중학교의 학교 밀집도 기준을 전체 3분의 1에서 3분의 2로 완화했다. 2021.6.14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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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2학기 전면등교 추진에 대비해 8월까지 고3과 재수생 등 수험생, 전체 교직원 대상 백신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7월 거리두기 개편안과 연계한 2학기 전면등교 단계별 지침도 방역당국과 협의 중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최근 교장단 대표와의 간담회에서 "2학기 전체 학생 등교를 목표로 등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며 "급식 시간에 감염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단계별 급식 방안과 관리, 생활지도 등 종합적인 학교방역 수칙 등을 보완·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1년 넘게 원격수업이 이어지면서 발생한 학습결손과 정서·사회성 회복까지 포괄하는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 유 부총리는 "교과학습 보충이나 개별지도가 필요한 학생들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고민하고 있고 정서적, 사회성 문제 등에도 지원방안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은 등교 확대에 발맞춰 코로나19 신속 유전자증폭(PCR) 검사 등 다중검사시스템을 도입하고 방역인력도 확대하기로 했다. 16세 미만 학생들에 대한 접종 계획이 없는 데다 강북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 37명이 집단감염되는 등 방역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남아있어서다.


시교육청은 7월부터 한 달간 기숙사 운영학교와 특수학교 등 5개교에서 서울대에 도입했던 신속 PCR 검사를 시범 운영한다. 타액 검사는 검사가 용이하고 1~2시간 만에 검사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 아울러 100명 이상을 수용하는 기숙사를 둔 학교 19곳에서 이달 초부터 자가검사키트 시범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학생 500명 이상인 학교 190곳에 2명씩 방역인력을 지원하고, 학생 850명 이상인 학교에는 보건지원강사도 추가로 지원키로 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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