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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빨리 백신접종 시작했던 英…'델타 변이'에 하루 확진자 8000명 기록

최종수정 2021.06.12 19:05 기사입력 2021.06.12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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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인도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비상인 가운데 지난 7일(현지 시각) 수도 런던의 번화가인 옥스퍼드 거리의 한 상점에 '사회적 거리두기' 알림판이 내걸려 있다.

영국이 인도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비상인 가운데 지난 7일(현지 시각) 수도 런던의 번화가인 옥스퍼드 거리의 한 상점에 '사회적 거리두기' 알림판이 내걸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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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서영 기자] 영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세 달만에 가장 많이 나온 가운데, 이 중 대부분이 델타 변이 감염 사례로 확인됐다.


11일(현지 시각) 일간 가디언은 영국의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8125명 늘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달 초의 확진자 수인 2500명 내외보다 현저히 늘어난 수치이며 지난 2월 26일 집계된 확진자 수인 8482명 이래로 가장 높은 수치이기도 하다.

영국은 세계에서 가장 이르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개시한 나라 중 하나로, 백신을 최소 1차 접종까지 받은 국민의 비율이 전체 인구의 60%에 달한다. 특히 18세 이상 성인 인구의 70% 이상이 1차 접종을, 50% 이상이 2차 접종까지를 마쳤다. 영국 공원과 해변에서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몰려들어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없이 휴가를 즐기는 모습도 보였다.


그러나 높은 백신 접종률에도 최근 영국 내에서 다시 증가하고 있는 코로나19 확진 사례는 대부분 변이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맷 행콕 영국 보건장관은 신규 확진 사례의 91%가 '델타 변이' 감염자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확진자 1명이 다른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보여주는 지표인 영국의 코로나19 감염 재생산지수는 1.2에서 1.4 수준으로 증가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의 변이에 관해 영국발 변이를 '알파',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를 '베타', 브라질발 변이를 '감마', 인도발 변이를 '델타'로 규정하고 있다. 앞서 알파 변이가 영국 내에서 코로나19의 2차 유행을 불러왔기에 영국 정부 역시 이번 델타 변이의 유행에 더욱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영국 잉글랜드 공중보건국(HPE)을 비롯한 영국의 전문가들은 알파 변이 대비 델타 변이의 전파력이 60% 가량 높으며 감염 시 입원 확률 역시 2배에 달한다는 분석을 내놓은 바 있다. 영국 정부 역시 기존의 백신이 델타 변이에 효과가 있는지를 평가하고 있다며 이달 21일로 예정되어 있던 봉쇄 조치의 해제 시점을 최대 4주 미루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권서영 인턴기자 kwon19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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