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 치매안심센터 직원들과 치매어르신들이 함께 가꾼 치유 텃밭의 작물을 수확하고 있다.[이미지출처=통영시]

경남 통영시 치매안심센터 직원들과 치매어르신들이 함께 가꾼 치유 텃밭의 작물을 수확하고 있다.[이미지출처=통영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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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상현 기자] 경남 통영시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8~9일 야외 텃밭 쉼터에서 경도치매 어르신이 참여해 치유 프로그램의 목적으로 일군 텃밭 작물을 처음 수확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센터는 치매 어르신과 함께 지난 3월부터 센터 뒤편 유휴부지에 35평가량의 텃밭을 조성해 감자, 오이, 호박, 상추, 수박, 참외 등 10여종의 작물을 심고 가꿔 오감을 통한 인지기능 활성화와 우울감 해소 등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어르신들은 정성으로 가꾼 텃밭 작물을 수확하며 모종을 심고, 잎과 꽃이 피어나고, 열매가 맺히는 과정을 통해 젊은 시절 농사를 짓던 기억을 회상하고 센터 직원들에게 농작물 가꾸는 방법을 지도하며 자존감도 향상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내 손으로 씨앗 심고 감자를 수확해 가족들과 함께 먹으며 이야기 나눌 생각을 하니 더 뿌듯하고 맛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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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치매안심센터장은“ 코로나19에 지친 치매 어르신의 마음 회복과 치유를 위해 앞으로도 농작물, 원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상현 기자 lsh20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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