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과 고3은 방학 중 백신 접종
수도권 25명 이상 학급 56%
학급당 인원 감축 요구 거세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서울로봇고등학교에서 기숙사에 생활하는 학생들이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사용해보고 있다. 서울시는 4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7주간 기숙학교 19곳을 대상으로 자가검사키트 도입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시범사업 대상은 자가검사키트 도입을 희망한 기숙학교 19개교 학생, 교직원 등 5458명이다. 대상자는 기숙사 입·퇴소시 주 2회 자가검사키트 검사를 받게 된다. 2021.06.03 사진공동취재단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서울로봇고등학교에서 기숙사에 생활하는 학생들이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사용해보고 있다. 서울시는 4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7주간 기숙학교 19곳을 대상으로 자가검사키트 도입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시범사업 대상은 자가검사키트 도입을 희망한 기숙학교 19개교 학생, 교직원 등 5458명이다. 대상자는 기숙사 입·퇴소시 주 2회 자가검사키트 검사를 받게 된다. 2021.06.03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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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교육부가 이달 들어 거리두기 2단계 교실 밀집도 기준을 3분의 2로 완화하면서 7일부터 일부 학교들은 전면 등교를 시작했다. 수도권에서 등교 인원을 확대하는 학교가 늘고 있다.


교육부는 오는 8월까지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1·2학년 교사와 돌봄인력에게 화이자와 모더나 등 접종 간격이 짧은 백신 접종을 여름방학 중 추진하기로 했다. 나머지 초중고 교사에게도 여름방학 중 접종을 진행해 여름방학 중 완료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기숙사가 있는 학교에서 자가검진키트를 시범 도입했고, 강북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고3 등 35명이 집단감염되면서 인근 학교를 대상으로 이동식 유전자증폭(PCR) 검사 등을 시행하기도 했다.


교육부는 오는 9일까지 학부모와 학생, 교원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전면등교와 방역강화 방안 등의 의견을 받은 뒤 이달 중순 2학기 등교 확대 방침을 내놓는다.

문·이과 통합 체제로 시행되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첫 모의평가가 실시된 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시험 시작 전 공부를 하고 있다.

문·이과 통합 체제로 시행되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첫 모의평가가 실시된 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시험 시작 전 공부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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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고3을 제외한 학생들은 백신 접종 계획이 없는 상태인 데다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어 학급당 인원을 줄여야 한다는 요구도 높다.


교육부 등에 따르면 수도권 학급 10만3188개 중 학생수 25명 이상 학급은 5만7675개로 55.9%에 달한다. 전체 학급당 학생수가 30명이 넘는 교실도 초중고 학급의 8.4%에 이른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학급당 인원을 20명 이하로 줄여야 한다며 국회 교육위원회에 관련법 개정을 촉구하기도 했다.


7일 현재 국회 ‘학급당 학생수 20명 상한’을 명시한 초중등교육법 개정을 요구하는 국회 청원에 3만7200여명이 동의했다. 교총은 "감염병으로부터 학생 안전을 담보하고 등교수업 보장을 위해서도 학급당 학생수 감축이 절대 필요하다"며 "수도권의 경우 과밀학급이 적은 타 지역에 비해 절반에도 못 미친 등교수업을 진행해 학습결손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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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관계자는 "과밀학급 해소 문제는 학급 신·증설과 재정수요, 교원수급 등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사안"이라며 "장기적으로 신도시 과밀학급에 대해서는 시도교육청과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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