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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前 총리 "독도는 미국이 인정하는 한국 영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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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토야마 일본 전 총리, '독도는 한국 땅'이란 취지 글 올려
표기 바꾸지 않으면
韓 올림픽 보이콧 발언 전해

도쿄올림픽 홈페이지에 작은 점으로 독도를 표기한 일본 지도(왼쪽), 독도의 올바른 표기 방법을 일본측에 알려준 지도 예시안(오른쪽).[사진=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제공]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도쿄올림픽 홈페이지에 작은 점으로 독도를 표기한 일본 지도(왼쪽), 독도의 올바른 표기 방법을 일본측에 알려준 지도 예시안(오른쪽).[사진=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제공]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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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가 자신의 트위터에 '독도는 미국이 인정하는 한국 영토'라는 취지의 견해를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도쿄올림픽 대회 조직위원회가 성화 봉송로를 나타낸 지도에서 독도를 일본 영토처럼 미세한 점으로 표기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 더 주목을 끈다.


히토야마 전 총리는 2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한국 대선 후보가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일본령 표기를 바꾸지 않으면 한국의 올림픽 보이콧도 있을 수 있다고 발언했다고 한다"면서 "미국 지도에 다케시마가 한국령(독도)으로 돼 있는 것을 알고 있는가"라고 반문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또 "(일본) 보수파 여러분은 친미(親美)이기 때문에 (미국 지도의 독도 한국령 표기에 대해) 항의할 수가 없는 것입니까"라고 물었다.

출처=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 트위터 캡처

출처=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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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토야마 전 총리는 2009년 당시 야당이던 민주당 소속으로 집권해 9개월간의 '단명 내각'을 이끌었다. 그는 트위터를 활용해 자신의 정치적 주장을 적극적으로 개진하고 있다. 최근 스가 요시히데 총리가 미국을 방문해 조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것에 두고 '조공외교'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정계 은퇴 후 히토야마 전 총리는 2015년 서울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을 방문했고, 2018년에는 경남 합천에서 원폭 피해자를 만나 무릎을 꿇고 사죄를 하는 등 과거사 문제에 대해 일본의 사과를 일관되게 촉구해왔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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