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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의 임대사업권 매각 작업이 재개됐다고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부동산 개발회사 트럼프 오거나이제이션이 이 호텔의 임대사업권 매각 주간사로 뉴마크를 선정했다고 전했다.

앞서 트럼프 오거나이제이션은 지난해 10월 이 호텔의 임대사업권을 매물로 내놨지만 높은 가격으로 시장의 외면을 받으면서 매각 작업이 보류됐다.


당시 트럼프 측은 매각 희망가로 5억달러를 제시했지만, 코로나19 사태 등을 계기로 매물 가치가 급락하면서 거래가 성사되지 못했다. 매각 협상에 정통한 소식통은 매각 희망가의 절반도 안 되는 가격을 제시한 입찰자도 있었다고 CNBC는 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전성기 정재계 유명인사들로 북적였던 이 곳은 지난해 코로나19 사태의 직격탄을 맞아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장기화된 코로나19 사태와 경제 봉쇄 영향으로 쇠락해 가던 호텔은 미 의회 난입 사태를 계기로 매물 가치가 급락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반란을 선동하는 범죄를 저지른 것이 '트럼프'라는 브랜드 이미지에 심각한 훼손을 가져왔다는 이유에서다.


트럼프 측이 호텔의 실 소유주가 아니라는 점도 매각이 난항을 겪는 이유로 꼽힌다. 트럼트 측은 과거 우정성 건물을 미 연방총무청으로부터 60년 장기 임차했고, 2억달러를 들여 건물을 전면 리노베이션한 뒤 지난 2016년 대선 직전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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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정부윤리청(OGE)에 따르면 트럼프인터내셔널호텔은 지난해 매출이 1500만달러로 전년(4050만달러)에서 절반 이하로 감소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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