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여름철 수난사고에 대비해 위험 지역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과 함께 수난구조 특별훈련을 실시한다.
경기소방본부는 먼저 수난사고 예방을 위해 도내 사고 빈발 지역을 중심으로 수난 인명구조 장비함, 구명조끼, 구명환 등 불량 안전시설물을 점검, 점검 결과를 시설물 관리 책임 기관인 지방자치단체 및 한국수자원공사 등에 통보하고, 안전 표시판 및 관리 카드를 정비한다.
또 수상인명 구조사, 공기심해 잠수 등 7개 과정 전문교육 및 수난구조 특별 훈련을 실시한다. 아울러 신속한 인명구조를 위해 구조보트 조종 자격자 양성에도 나선다. 수중 통신장비 등 수난 구조장비 20종 240점을 새로 도입하고 노후 장비는 교체ㆍ보강한다.
경기소방본부는 나아가 신속한 인명구조 등이 가능하도록 수난 구조대 및 내수면 관할 소방서를 중심으로 상시 긴급 출동태세도 갖출 계획이다. 이를 위해 소방 드론 10대를 투입한다.
경기소방본부는 구조대원의 현장 안전 확보를 위해 현장안전 점검관을 지정해 운영한다. 점검관은 현장 도착 즉시 현장 지형지물, 지반침하, 조류, 수심 등 위험요소를 사전 평가한 후 구조 활동에 들어가고, 2인 이상 복수 구조요원을 편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안기승 경기소방본부 구조구급과장은 "매년 여름철에는 집중호우, 태풍 등으로 많은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한다"며 "사고 빈발 지역 사전 안전 조치 및 구조대원 역량 강화 등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유사시 도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경기도에서 발생한 수난사고는 총 3278건으로, 집중호우와 물놀이 성수기인 7~8월에 전체 절반이 넘는 1724건(52%)이 발생했다.
특히 전례 없이 긴 장마 및 집중호우가 지속됐던 지난해의 경우 1434건을 기록해 전년(794건) 대비 80%(640건)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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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는 김포, 양평, 가평 등 수난구조대가 운영되고 있는 지역과 강ㆍ계곡 등 내수면이 많은 남양주, 여주, 연천 화성 등의 사고빈도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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