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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회만들고 채권발행까지…카드사들 'ESG' 꽂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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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삼성카드, ESG위원회 신설
카드사 ESG채권, 1분기만에 1조원 달성

위원회만들고 채권발행까지…카드사들 'ESG' 꽂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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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금융권 전반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카드사들도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이사회 내 ESG 위원회를 신설하고 ESG 특화 상품 출시, ESG채권 발행 등에도 적극적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와 삼성카드는 최근 ESG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이사회 내 ESG 위원회를 신설했다. ESG 관련 주요 정책 수립을 사내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에서 총괄·관리에 나선 것이다.

신한카드는 ESG 위원회 설치를 시작으로 경영진으로 구성된 ESG 협의회, 실무부서 부서장으로 구성된 ESG 실무협의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 ESG전담조직인 ESG팀을 신설한 신한카드는 올해 국내 금융권 최초로 기업의 디지털 책임을 강조하는 'CDR 경영'도 선언했다. 삼성카드 역시 ESG위원회와 지난해 설립된 ESG사무국을 중심으로 전사적 차원의 ESG경영을 추진할 방침이다.


앞서 롯데카드는 카드업계 최초로 여성 사외이사를 2명으로 늘려 이사회 구성의 다양성을 높이며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KB국민·우리카드 역시 금융지주의 ESG 경영 방침과 연계해 ESG특화 상품 출시 등 다앙한 ESG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금융 취약계층 지원, 친환경 개선 등을 위한 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한 ESG 채권발행도 눈에 띄게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 카드사들이 발행한 ESG 채권 규모는 1분기 만에 1조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카드사가 2조원에 가까운 ESG 채권을 발행했던 것을 고려하면 올해는 이를 뛰어넘는 발행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에도 KB국민카드가 자사 채권 발행 사상 최초로 미화 3억달러 규모의 외화 표시 지속가능채권을 발행했다. 롯데카드는 4억5000만달러 규모의 해외 자산유동화증권(ABS)을 소셜본드로 발행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ESG경영이 전세계적으로 강조되면서 카드사들도 이에 발맞춰 ESG경영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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