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경남지사 여론조사서 김경수 1위 26.2% VS 박완수 14.4% … 이주영 8.9%, 여영국 2.7%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주철인 기자] 차기 지방선거에서 경남도민들은 김경수 현 경남지사를 차기에도 경남지사로 가장 선호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주간조선이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경남도민 1006명을 대상으로 차기 경남도지사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26.2%가 여야를 통틀어 김경수 지사를 차기에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위인 박완수 국민의힘 의원(14.4%)과 11.8%포인트 차이다. 박 의원 다음으로는 이주영 전 해양수산부 장관(8.9%), 윤한홍 의원(5.3%), 윤영석 의원(3.6%), 민홍철 의원 (2.9%), 여영국 정의당 대표(2.7%), 김정호 의원(2.9%) 등 순이다.
창원시에서 3선 시장을 지낸 박 의원은 이 전 장관과 국민의힘 당내 후보 적합도에서도 18.5%와 16.7%로 각각 1, 2위를 기록했다.
김 지사가 지방선거를 1년 앞두고 차기 경남지사 선호도 1위에 오르면서 재선 가도에는 파란불이 켜졌다. 다만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 최종 판결을 앞둔 것이 재선의 걸림돌이다.
김 지사는 지난해 11월 2심에서 징역 2년의 유죄를 선고받고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 최종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은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으로 재판을 받는 송철호 울산시장과 달리 김 지사의 지지율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김 지사 재선 의지는 지난해 12월 한 라디오 프로에 출연하면서 확실시했다. 그는 “지금 경남도지사로서 도정이 제일 중요하다”며 “도정이라고 하는 게 4년 가지고는 성과를 내기가 어렵고 제대로 약속된 걸 지키려면 한 8년 정도는 꾸준히 하는 게 맞지 않느냐, 그렇게 계속 얘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뒷받침하듯 최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전국 시도지사 공약 이행 평가에서 김경수 지사가 종합평가 최우수등급(SA등급)을 받았다.
한편 ‘적합한 인물이 없다.’ ‘잘 모르겠다.’ 등으로 응답한 사람도 각각 14.4%와 12.4%에 달했다. 이른바 부동층이 26.8%로 김 지사(26.2%)와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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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모노리서치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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