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 투자로 재무적·사회적·환경적 이익 창출 가능
"녹색투자에서 지속가능한 투자 유인 얻을 수 있어"

유지니아 고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지속가능 투자 부문 대표가 2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아시아경제 주최로 열린 '제10회 2021 서울아시아금융포럼'에 참석해 강연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유지니아 고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지속가능 투자 부문 대표가 2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아시아경제 주최로 열린 '제10회 2021 서울아시아금융포럼'에 참석해 강연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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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지속가능한 투자는 마냥 좋은 투자가 아닙니다. 진정한 지속가능한 투자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의 개선과 수익성도 추구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유지니아 고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지속가능투자 부문 대표는 25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2021서울아시아금융포럼’에 참석해 지속 가능 투자는 재무적, 사회적, 환경적 이익을 창출하는 솔루션 투자로 기업의 수익성을 확보하는데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유지니아 고 대표는 “1970년대부터 2015년까지 ESG와 기업의 재무 성과를 연구한 보고서 2200건을 분석한 결과 ESG 경영이 기업의 재무 성과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ESG 경영이 기업 재무 구조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 다는 것은 오해”라고 설명했다. 주식과 펀드 시장에서도 ESG 경영이 높은 성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말 이후 모건스탠리인터네셔널(MSCI) 글로벌 지수는 12%가량 떨어졌는데 ESG리더스 지수는 10.9% 하락하는데 그쳤다.


유지니아 고 대표는 앞으로 녹색 투자에서 지속가능한 투자 유인을 얻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기후 분야는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기후리스크를 제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돼 투자 잠재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유지니아 고 대표는 "녹색투자가 의미가 있어지기 위해선 녹색투자가 이뤄질 수 있는 역량과 공간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지속 가능 금융 책임자와 팀을 운영해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제반 여건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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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니아 고 대표는 스탠다드차타드은행에서 지속가능투자를 이끌고 있다. 유지니아 고 대표는 은행 차원에서 녹색 투자를 가속화하기 위해 ‘넷제로(온실가스의 순배출을 제로화하도록 하는 것)’를 구축하기 위한 채권 프레임워크(투자를 위한 규범)를 매년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위장 환경주의(그린워싱)의 위험성을 완화하기 제품혁신에도 적극적으로 뛰어들 방침이다. 유지니아 고 대표는 “신흥시장 저개발 국가의 태양광 프로젝트 등에 금융을 제공하는 것도 녹색투자에 긍정적”이라며 “중동의 에티하드 항공사 수쿠크(이슬람 채권)에 투자해 지속가능한 연료를 사용하도록 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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