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삼성중공업 목표주가 5000원으로 하향 조정"
상선 부문 신규 수주는 계획 대비 양호한 흐름

[클릭 e종목] “삼성중공업, 어닝쇼크에 유상증자까지… 불확실성 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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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 close 증권정보 010140 KOSPI 현재가 29,600 전일대비 550 등락률 -1.82% 거래량 6,106,465 전일가 30,150 2026.05.15 14:04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삼전닉스' 업고 사상 첫 7800대로 마감 '7800선 터치'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 발동…불타는 '삼전닉스' 기회가 왔을 때 크게 살려야...연 5%대 금리로 투자금을 4배까지! 이 올해 1분기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유상증자 효과도 하반기 반영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에 KB증권은 삼성중공업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6500원에서 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중립(Hold)’을 유지했다.


24일 KB증권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지난 1분기에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을 발표하는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1분기 506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각종 일회성 비용 4400억원을 제외해도 668억원의 적자였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신규수주 대비 공사손실충당금 비율은 2.1%로 나타나 적자수주가 지속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2조원 규모의 나이지리아 해양 플랜트 수주시점도 올해 말로 지연될 것으로 보여 관련 매출액도 밀릴 것”이라고 말했다.

유상증자 계획도 악재로 작용했다. 삼성중공업은 최근 5대1 비율 무상감자 후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무상감자는 올해 말 예상되는 자본잠식에 선제적 대응을 하기 위해 이뤄지는 것으로 자본금이 자본잉여금으로 변동돼 주식 수나 자본총계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정 연구원은 “유상증자는 시기와 가격이 정해지지 않았으나 오는 10월 말에 현재가 대비 20% 할인해 발행하는 것으로 가정해 추정치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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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부진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선 부문 신규 수주는 계획 대비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컨테이너선 34척 등 총 51억달러(약 5조7502억원)를 수주해 연간 수주목표 46억달러를 이미 초과 달성했다. 정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수주가 좋은 흐름에 있어 신규 수주 가이던스를 71억달러를 상향 조정했다”며 “하지만 해양플랜트 수주목표는 기존 32억달러에서 20억달러로 하향 조정했고 수주시점의 지연,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이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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