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니클로 수입 제한…'인권탄압' 中 신장 위구르 산 면화 사용 혐의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미국이 일본 유니클로 의류에 대해 수입을 금지한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유니클로 의류 중 일부가 중국 신장 위구르 지역에서 생산된 면화로 만들어진 것으로 파악되면서다. 인권침해 시비가 일고있는 신장 위구르 문제가 일본 기업에도 리스크로 떠올랐다.
19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미 세관 당국인 국경단속국(CBP)는 지난 1일 로스앤젤레스 항을 통해 들어온 유니클로 남성 셔츠의 반입을 금지했다.
CBP는 해당 의류가 중국 신장 위구르 지역에서 생산된 면화로 만들어졌다는 이유를 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때부터 미국은 인권 탄압 논란이 있는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생산되는 면화와 이를 이용해 만들어진 제품에 대해서 수입을 제한한 바 있다.
유니클로측은 제품에 사용된 면은 호주, 미국, 브라질 등에서 생산됐다고 주장하며 수입금지 조치 해제를 요구했다.
하지만 CBP는 생산공정 및 생산기록이 미비하다고 지적하며 강제노역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고 증명할만한 충분한 증거를 제시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유니클로의 모기업인 퍼스트리테일링은 이날 성명을 통해 "미 당국의 결정에 매우 유감"이라며 "생산과정에서 강제 노역 등의 문제가 없는 것이 확인된 면만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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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유니클로의 북미지역 매출액은 미미해 사업 영향은 경미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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