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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진 "국민의힘 전당대회, 인기투표 되면 안 돼"

최종수정 2021.05.18 15:39 기사입력 2021.05.1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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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권에 도전하는 조해진 의원이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전당대회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국민의힘 당권에 도전하는 조해진 의원이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전당대회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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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국민의힘 당권 도전을 선언한 조해진 의원이 이번 전당대회가 인기투표가 되어선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경험 없고, 준비되지 않은 인물이 당권을 잡으면 '재앙'이 될 수 있다고 얘기했다.


18일 조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차대한 선거가 인기투표가 되거나, 인상투표나 감성투표가 되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한다"며 "누가 얼굴이 많이 알려지고 누가 익숙한 이름이냐, 누가 미디어 노출과 뉴스 검색이 많은 사람이냐가 기준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조 의원은 "만에 하나 경험 없는 사람, 준비되지 않은 사람, 리더십 없는 사람이 선장이 되어 배를 산으로 끌고 간다면 그것은 우리에게 재앙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진로와 5000만 국민의 운명을 싣고 정권 교체의 항구로 운항하는 국민의힘 조타실을 견습 선원에게 맡기는 바보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내부에서 일어나고 있는 후보 간 신경전에 대해서는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조 의원은 "자기를 띄우기 위해서 동지를 폄하하지 말아야 한다. 대외적 정치명분을 만들기 위해서 당을 비하하지 말아야 한다"며 "정권 교체의 절박감보다 내부 소총전의 묘미에 빠져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견습 선원'이 초선의원을 지칭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조 의원은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꼭 초선이나 원외에 있는 분들을 지칭한 건 아니다"라고 답변했다.

홍준표 무소속 의원의 복당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대답을 내놨다. 조 의원은 "처음부터 일관되게 복당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며 "잠시 나간 식구지만 가장 우리가 어려울 때 당을 지켜왔다. 누구보다 복당해서 정권을 교체해야 하는 대상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당대표 후보자의 예비경선 여론조사를 당원 선거인단 50%, 국민 50% 비율로 결정한 부분에 대해서는 "유리한지 불리한지 모르지만 전향적인 선택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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