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재판 증인 출석...핵심 쟁점 '시장 지배적 지위 남용' 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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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애플과 에픽게임즈간 앱스토어 반독점 소송이 본궤도에 오른 가운데,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증언대에 직접 나설 예정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쿡 CEO의 예상 발언 시간은 약 100분으로, 쿡 CEO의 이번 증언은 향후 수년간 애플이 맞서게 될 주제들에 대한 가장 상세한 공개 발언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이 저널은 전했다.

이번 소송의 핵심 쟁점은 시장 지배적 지위 남용 여부다. 미 게임 개발사 에픽게임즈는 "애플이 앱 개발사에 요구하는 30% 수수료가 시장 지배적 지위 남용에 따른 불공정 행위에 해당된다"며 애플과 구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중개업자일 뿐인 애플과 구글이 시장 지배적 지위를 이용해 과도한 수익 배분을 요구하고 이 같은 취약한 유통구조 때문에 개발사들의 경영 여건이 악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인기 슈팅게임 '포트나이트' 개발사인 에픽게임즈는 수수료 징수를 회피하기 위해 자체 결제시스템을 했다가, 정책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애플 앱스토어에서 개발자 계정을 폐쇄당했다.


WSJ은 쿡 CEO와 애플 법무팀이 선별한 전직 검사들과의 모의 재판을 통한 증언 연습 등 재판 준비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애플은 쿡 CEO가 회사의 핵심 가치와 앱스토어가 개발자에게 어떤 경제적 이익을 주는 지 등에 대해 강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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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주년을 앞둔 쿡 CEO는 앞서 의회 청문회에 2차례 출석했지만, 재판에 증인으로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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