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수선화 섬 선도, 희망 전하는 ‘아름다운 꽃’ 금영화 활짝
수선화 꽃이 진 선도를 찾는 이들에게 때늦음 잊게 해줘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전남 신안군은 지도읍 작은 섬 선도에 수선화가 지고 노랑 금영화 꽃이 만개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선도는 섬 전체 모양이 매미를 닮아 매미섬(蟬島)이라 부르는 인구 200여 명 남짓 살고 있는 작은 섬이다.
섬 전체 밭 면적의 10%(약 8㏊)에 수선화 100여종을 심어 지난 2019년 수선화 첫 축제에 섬 전체 인구의 50배가 넘는 1만 2000여 명이 다녀갔고, 2020년엔 가고싶은섬에 선정돼 주택, 창고 등 모든 시설물에 노란색을 입혀 매년 봄섬 전체가 노랑 물결로 넘쳐나는 획기적인 컬러마케팅으로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고 있다.
지난해까지 5월이면 수선화가 지고 섬을 찾아오는 관광객이 줄었지만 올해는 수선화가 머물던 자리를 지키고 있는 금영화 때문에 관광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금영화는 캘리포니아 양귀비라고도 하며, 높이30∼50㎝로 5월부터 8월까지 꽃이 핀다.
금영화의 ‘감미로움’, ‘나의 희망을 받아주세요’란 꽃말처럼 코로나19 시대에 희망을 전하는 아름다운 꽃으로 불리운다.
봄바람에 하늘거리는 모습이 선도를 찾아온 이들에게 반가움을 표하고 에메랄드빛 바다와 청아한 보리밭 사이에 옹기종기 모여 있는 금영화는 수선화 꽃이 진 선도를 찾는 이들에겐 때늦음을 잊게 해주는 것 같다.
신안 선도의 봄은 수선화로 시작해 노랑 물결 금영화로 이어지고 있어, 말 그대로 사계절 꽃피는 섬이 돼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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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부터 8월까지 선도에서 노랑 물결 넘쳐나는 금영화 천국을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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