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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팔 충돌 사망자 90명…어린이 17명도 희생

최종수정 2021.05.13 21:06 기사입력 2021.05.13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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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밤~13일 새벽 사이
이스라엘군 가자지구 공습 지속
하마스도 이스라엘 로켓포 공격
美바이든 대통령, 중재 의지 나타냈지만
갈등 심화 양상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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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이스라엘과 가자지구 무장 정파 하마스 간 무력 충돌로 가자지구 내 사망자가 83명까지 뛰었다. 이 중에는 무고한 어린이 희생자 17명도 포함됐다. 이스라엘에서도 군인 1명 등 7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사회에서는 중재 의지를 적극적으로 나타내고 있지만 양측 갈등은 심화되는 양상이다.


13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12일 밤∼13일 새벽 사이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공습이 계속됐다. 하마스도 이스라엘 중남부 주요 도시를 향한 로켓포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대규모 무력 충돌이 시작된 지난 10일부터 가자지구로부터 1600발의 로켓이 발사됐다고 이스라엘군은 주장했다. 이스라엘군의 공습은 총 600여회 진행됐다. 사상자도 계속 늘어 양측에서 최소 90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자지구 보건당국은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어린이 17명을 포함한 83명이 숨졌고, 부상자도 487명으로 늘었다고 13일 발표했다.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하마스가 운영하는 '알아크사' TV 방송국도 파괴됐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이스라엘의 군사적 공격이 이미 소외된 200만명을 고통스럽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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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에서도 하마스의 로켓 공격으로 인해 군인 1명을 포함해 7명이 숨졌다. 12일 밤∼13일 새벽 사이 로드, 아크레, 하이파 등 이스라엘 곳곳에서는 유대인과 아랍인 간 집단 폭력 사태도 발생했다. 이스라엘 경찰은 밤사이 이들 도시에서 발생한 폭력 사태로 총 374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전날 밤 현재 상황을 "무정부 상태"라고 표현하면서 "사태 진정을 위해 군 병력 투입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대인을 공격하는 아랍인들의 폭력도, 아랍인을 공격하는 유대인의 그 어떤 폭력도 정당화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베니 간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날 "우리는 국가적인 폭력 사태로 비상 상황에 처해 있다"면서 "법과 질서를 집행하도록 대규모 병력을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가자지구 무력 충돌은 2014년 이후 최대 규모로 추정된다.


이번 사태의 가시적인 시발점은 이슬람 금식성월인 라마단 기간에 진행되던 종교행사였다. 지난 7일 '권능의 밤'을 맞아 팔레스타인 주민 수만 명은 동예루살렘 알아크사 사원에서 종교의식을 치르던 중 일부가 반(反)이스라엘 시위를 벌였고, 이스라엘 경찰이 강경 진압에 나서면서 양측이 격렬하게 충돌했다.


팔레스타인 시위대와 경찰의 충돌은 이후 이스라엘 도시 곳곳에서 확산했다. 이 과정에서 팔레스타인 주민 700여명과 이스라엘 경찰 20여명이 다쳤다. 하마스는 알아크사 사원에서 이스라엘 경찰이 철수할 것을 요구하면서 10일 오후부터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포를 발사했으며 이스라엘군은 전투기를 동원해 가자지구를 공습했다.


국제사회에서도 양측에 자제를 요청하고 나섰지만 중재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 AP통신에 따르면 조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스라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통화했으며 이집트와 요르단, 카타르를 포함한 주변국들과도 긴밀히 협조하기로 했다"며 "머지않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충돌이 진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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