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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무역대표 회동설 도는데…中정부 "진전 있으면 발표"

최종수정 2021.05.13 17:24 기사입력 2021.05.13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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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 브리핑서
"중국도 관련 소식 주시"

美中 무역대표 회동설 도는데…中정부 "진전 있으면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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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미중 양국의 무역 협상 대표가 첫 회동을 갖고 1단계 무역 합의에 관한 논의를 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 가운데 중국 정부가 회동 성사 가능성을 시사했다.


13일 중국중앙(CC)TV 인터넷판에 따르면 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중국 측도 관련 소식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며 "상황에 진전이 있으면 제때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가오 대변인은 현재 미국과 중국이 여전히 상대국에 부과 중인 일부 가중 관세가 철회되기를 원한다는 뜻도 내비쳤다. 그는 "일방적 가중 관세는 중국에도, 미국에도, 세계에도 유리하지 않다"며 "중미 무역 관계는 상호공영적인 것으로서 쌍방은 마땅히 상호존중, 평등의 기초 위에서 대화로 서로의 합리적 관심사를 해결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 7일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중 무역 협상 대표가 처음 만나 원론적 수준의 대화를 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도 지난 5일 파이낸셜타임스(FT) 주최 포럼에서 "아직 (중국 카운터파트를) 만나지 못했다. 만남을 고대하며 가까운 시일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 재임 때인 작년 1월 미중 양국은 중국이 미국에서 대량의 상품·서비스를 추가 구매하는 것을 골자로 한 1단계 무역 합의를 맺었다. 하지만 중국은 1단계 합의 이행 기간 당초 목표였던 총 2000억달러(약 217조원)어치 미국 상품·서비스 구매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 미국 역시 연간 2500억달러(약 278조5000억원)에 달하는 중국 제품에 기존 25%에 달하는 고율 관세를 유지하면서 양국 간 긴장이 유지됐다.

한편, 한국은행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대(對)중국 수입액은 최근 무역분쟁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미국의 대중 수입액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늘어 금액 규모로는 무역분쟁 이전 수준을 웃돌았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미국 정부가 경제 회복을 위해 재정지출을 크게 확대하면서 수입이 증가했다. 미국 수입의 전분기 증가율은 연이율로 작년 2분기 -54.1%에서 3분기 93.1%, 4분기 29.8% 등 회복세를 이어갔다. 올해 1분기는 5.7% 증가세를 기록했다. 다만 중국의 미국 수입시장 점유율은 아직 무역분쟁 이전보다 낮은 수준이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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