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영상 진단 의료기기 전문기업 인트로메딕 이 1분기 순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13일 인트로메딕은 올해 1분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 2억9450만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연결기준 당기순이익도 3389만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7% 증가한 18억원을 기록했다.
캡슐내시경 관련 매출이 중국, 영국, 호주를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 크게 증가했고 종속회사 지분 매각을 통해 1분기 순이익 흑자전환을 달성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인트로메딕 관계자는 “인트로메딕은 기술특례상장기업으로 영업손실로 인한 시장조치는 예외지만 회사의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 손익 개선을 위해 늘 노력하고 있다”며 “올해 1분기를 긍정적인 실적으로 시작한 만큼 기존 및 신규사업 부분에서 매출 증가 및 수익성 개선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인트로메딕은 지난해부터 중국 시장 확대에 주력하며 캡슐내시경 사업의 중국 총판인 리첸 포스 사이언스 앤 테크놀로지(Richen-force Science & Technology)와 함께 중국 장쑤성 타이저우시에 연 30만대 생산이 가능한 캡슐내시경 공장을 설립했다.
향후 주요 사업인 캡슐내시경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국내외 영업활동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신규사업인 소독제 사업 또한 방역게이트, 살균로봇 등과 더불어 다양한 방향으로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한편 인트로메딕은 5월 말 재오픈을 예고한 싸이월드 운영사 싸이월드제트에 투자해 관련 사업을 진행 중이다. 유상증자와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기존사업과 신규사업에 대한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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