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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고층 목조 전망대’ 대전 보문산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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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국내 첫 고층 목조 전망대가 대전 보문산에 조성된다.


대전시는 보문산 전망대 국내 최초의 고층 목조 전망대로 새롭게 조성한다고 12일 밝혔다.

현 전망대가 1995년 설치돼 노후화가 진행되는 것을 감안해 친환경 목조 전망대로 개축해 대전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활용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앞서 보문산 전망대 조성사업은 2006년 민선 4기 당시 ‘보문산 뉴 그린파크 프로젝트’부터 시작된 보문산권 관광개발사업의 하나로 추진됐지만 최근까지 큰 진전을 보이지 못했다.


이에 시는 민선 7기 보문산 활성화 민관공동위원회 운영과 수회에 걸친 시민 토론회, 타 지역 사례견학, 숙의 과정 등을 거쳐 보문산 전망대를 새 단장하는 단초를 마련했다.

보문산 전망대 조성사업은 올해 디자인과 위락·편의시설 설치를 위한 건축현상 설계공모 후 내년 3월 착공해 2024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특히 전망대는 친환경 국산 목재를 사용한 목구조와 철근 콘크리트 구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구조부를 완성해 보문산 일대 환경훼손을 최소화 할 것으로 보인다.


전망대 규모는 연면적 1140㎡에 지하 1층·지상 4층(전망층 높이 50m)로 완공될 예정이며 전망대, 전망카페, 스카이워크 등이 구비된다.


시는 보문산 전망대가 조성되면 보문산 도시여행 인프라 구축에 핵심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관광인프라 구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차후 보문산 전망대와 인근 오월드, 보문산성 등의 연결수단은 연계성, 오월드 시설 현대화사업 추진 등을 고려해 공모 후 기본계획과 타당성 검토용역을 거쳐 결정할 방침이다.


손철웅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새롭게 조성될 보문산 전망대는 국내 고층 목조건축의 선진 사례지라는 점과 탄소중립 재료인 목재의 활용으로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시는 앞으로 보문산 도시여행 인프라를 조성해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하고 전망대가 대전시민의 자랑거리로 자리잡을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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