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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발행어음업 진출…금융위 최종 인가

최종수정 2021.05.12 15:24 기사입력 2021.05.1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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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박지환 기자] 미래에셋증권 이 발행어음업(단기금융업) 인가를 받아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에 이어 네 번째로 발행어음 사업에 진출한다.


1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정례회의를 열고 미래에셋증권에 대한 발행어음업 인가 안건을 최종 인가 결정했다. 미래에셋증권이 발행어음업 인가를 받은 것은 2017년 7월 금융당국에 신청한 이후 약 3년 10개월만의 일이다.

금융당국의 발행어음업 인가 절차는 증권사가 신청서를 내면 금감원이 외평위와 현장실사 등의 업무를 진행하고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와 금융위원회 정례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미래에셋증권은 2017년 신청을 냈지만 그해 12월 공정거래위원회의 '일감 몰아주기' 조사로 심사가 중단됐다. 지난해 5월 공정위가 검찰 고발 없이 시정 명령과 과징금만 부과하면서 심사가 재개됐다. 올해 1월말 금감원 외평위 심사를 통과했고 이어 현장 실사를 거쳐 지난 주 증선위에서 인가안이 의결됐으며 이날 최종 확정됐다.


발행어음업은 1년 이내의 단기간 돈을 맡기면 만기에 정해진 이자를 주는 금융상품이다. 발행절차가 간편하고 다수 투자자로부터 상시 자금수탁이 가능해 초대형 투자은행(IB)의 핵심 업무로 구분된다. 자기자본의 2배까지 자금을 만기 1년 이내인 단기어음으로 발행·매매·인수해 중소·중견기업 대출, 부동산 금융, 비상장사 지분 매입, 해외 사업 등 다양한 사업으로의 확장이 가능하다.

미래에셋증권이 이번 인가를 받게 됨에 따라 최대 18조2000억원에 이르는 자금을 조달·운용할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 발행어음업 인가를 받은 증권사는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등 3곳 뿐이다.


미래에셋증권이 발행어음 인가를 받게 되면서 향후 종합금융투자계좌(IMA) 사업 확장도 점쳐진다. IMA는 초대형 증권사 중 자기자본 8조원이 넘는 종합금융투자사업자가 할 수 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자기자본 8조원이 넘는 증권사는 미래에셋증권이 유일하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발행어음 사업을 통해 무리하게 자금 조달을 추진하지 않을 예정"이라며 "고객에게 양질의 상품을 공급하고 조달된 자금을 정부정책 취지에 맞게 안정적인 운용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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