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보수지역 검증된 대선 경쟁력…경선 연기 필요"
"국민기본자산제, 신생아에 3000만원 신탁하면 20살에 5000만~6000만원"
[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선 출마와 관련 "보수 지역에서 검증된 경쟁력을 가진 후보"라고 강조했다. 캐치프레이즈인 국민기본자산자에 대해서는 신생아 때 3000만원을 국가 신탁 형태로 부여하고, 20살이 되면 5000만~6000만원의 종잣돈을 쥐어주는 것으로 설명했다. 당내 경선 연기 필요성도 제기했다.
김 의원은 12일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새아침'에 출연해 "저는 이미 보수 지역에서 검증된 경쟁력을 가진 후보"라며 "대선을 좌우하는 핵심 지역에서 제가 도지사도 하고, 지금은 양산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재선의원이지 않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남 지역이 보수성이 강세인 지역인데, 제가 사실 중도층에도 상당히 통한다고 할까, 그런 점 때문에 11년 전에 경남도지사에 당선이 됐고 지난해 21대 총선에도 많은 사람들이 우려했지만 김포에서 양산으로 지역구를 옮겨서 당선됐다"고 했다.
민주당의 색깔이 선명하면서 지역 구도상 유리한 위치에 있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김대중·노무현·문재인으로 계승되는 우리 당의 정체성에 제가 적통이 있다고 감히 생각한다. 그리고 지역주의 구도를 깨고 민주당을 전국정당으로 만들어 온 부분에 있어서 저도 일정의 기여를 했다. 그래서 누구보다도 경쟁력 있다"고 강조했다.
국민기본자산제에 대해서는 "신생아들에게 3000만원 정도 국가가 신탁을 하고, 그 신탁을 국민연금이나 자산운용사에서 운용해서 스무살 때쯤 기본 자산을 줘서 사회에 진출할 때, 또 학교를 갈 때, 친구들끼리 모여서 창업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자는 취지"라고 했다. "5000만~6000만원 충분히 될 것"이라고도 했다.
김 의원은 또 경선 연기와 관련해 "미국도 대선은 민주당과 공화당이 비슷한 시기에 경선하지 않느냐. 그리고 우리 대선 승리 전략 차원에서도 경선을 연기하는 게 좋겠다는 제안을 했다"면서 "원래는 180일 전에 할 수 있게 되어 있는데, 상당한 사유가 되어 있으면 당무위원회 의결로 달리 할 수 있다고 당헌·당규에 있기 때문에, 송영길 대표, 최고위원 지도부에서 대선 후보들과 잘 조율해서 결정할 수 있는 문제"라고 언급했다.
장관 후보자 임명에 대해서는 "당에서 총회를 열어서, 제가 정확하게는 모르겠습니다만 세 명 다 임명하는 것에 대해서는 당에서 수습 차원에서 부담스럽다는 의견을 전달했다는 설도 있는데, 저는 지도부가 아니라서 모르겠다"면서 "다만 어쨌든 국민 눈높이에 맞게끔 인사수석실, 민정수석실에서 검증을 더 철저히 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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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여야가 깊이 의논을 해서 신상에 관한 부분은 비공개로 해서 적절하지 않으면 아예 탈락을 시키고 본 청문회에서는 예를 들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으로서의 능력과 자질이 있는지 등을 검증하는 방식으로 인사청문회가 바뀌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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