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 KT 의 5월 이벤트에 주목할 시점"이라며 "5월 투자가 미팅에서 배당금 및 기업공개(IPO) 이슈가 구체적으로 다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김홍식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KT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12개월 목표가를 3만5000원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홍식 연구원은 "1분기에 높은 본사 영업이익 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올해 DPS(주당배당금) 증가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카카오뱅크의 높은 IPO(기업공개) 예정 가격이 케이뱅크 IPO 성공 기대감을 높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높은 이동전화 ARPU(가입자당평균매출)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며, 인건비 통제와 더불어 부실 자회사 정리가 본격화되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그는 KT에 대해 기대배당수익률로 볼 때 현저한 저평가 상태라고 분석했다.
김홍식 연구원은 "5월 11일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과 5월 12일 KT CEO 투자가 미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향후 이동전화 ARPU, 배당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가능할 것"이라며 "KT CEO 미팅에선 케이뱅크와 스튜디오 지나 IPO 추진 방안이 구체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에도 KT CEO 투자가 미팅 전후 KT 주가가 단기간에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덧붙여 그는 "다음주 실적 발표를 통해 KT 본사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0% 가까이 증가한 것을 투자가들이 확인할 수 있을 것이고 올해 DPS가 1600원에 달할 것이라고 판단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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