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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판매 20대 중 1대는 전기차 "갈수록 비중 커진다"

최종수정 2021.05.07 11:23 기사입력 2021.05.0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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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전기차 판매 비중 4.9%, 역대 최고

국내 판매 20대 중 1대는 전기차 "갈수록 비중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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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지난 3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된 자동차 20대 중에 1대는 전기자동차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차량 판매 중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7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와 하나금융투자 등에 따르면 지난 3월 국내에서 판매된 전기차는 8533대로 월간 기준 역대 최대치다. 직전 최고치는 지난해 9월 기록한 6651대다.

전년 동기 기록한 6731대에 비해서는 판매량이 26.7% 증가했으며 전월 3865대와 비교해서는 120.7% 급증했다. 3월 국내 자동차 판매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4.9%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3월에 전기차 판매가 크게 늘어난 것은 최근 친환경차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데다 정부의 보조금이 3월부터 본격적으로 집행된 영향이 컸다.


차종별로 보면 테슬라의 판매량이 압도적이었다. 승용전기차 기준으로 3월 테슬라 판매량은 3186대로 1위였으며 코나EV가 809대, 니로EV 590대, 쎄보-C 119대, 조에 118대 등이다. 나머지는 대부분 포터EV와 봉고EV 등 상용차로 파악된다.

국내 전기차 판매는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다. 연간으로 보면 2018년 2만9441대에서 지난해 4만3182대로 판매량이 늘었다. 올해 1분기 전체 전기차 판매량도 1만2611대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올해는 현대차 아이오닉 5와 제네시스EV, 기아 EV6 등 국산 전기차가 대거 출시돼 작년보다 판매량이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전기차 수요가 연평균 19% 성장을 지속, 10년 뒤인 2030년엔 자동차시장에서 30%를 차지할 것으로 분석했다.


문제는 전기차 관련 인프라다.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은 급증하는 추세인데 부족한 충전소를 비롯해 보조금, 세금 등 여러가지 걸림돌이 있다.


특히 충전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 작년 말 기준 전국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 숫자는 6만4188대로 2017년 대비 4.3배 증가한 반면 같은 기간 전기차는 2만4907대에서 13만7636대로 5.5배 늘었다. 전기차 1대당 전기차 충전기 개수는 작년 말 0.46대에서 올해 말 0.41대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차 보조금 고갈 문제도 있다. 지난해에는 9~10월께 전기차 보조금이 조기 고갈되면서 전기차 판매가 확 줄었는데 올해도 이 같은 현상은 다시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호 한국자동차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우리나라는 전기차가 빠르게 보급되는 것에 반해 인프라 확충은 다소 지연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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