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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올 1분기도 신바람

최종수정 2021.05.07 11:11 기사입력 2021.05.0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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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證 영업익 사상 최대
현대차證도 최대 실적 기록
2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실적 감소 불가피해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증권사들이 올해 1분기에도 호실적 행진을 이어갔다. 다만 2분기 출발은 우려보다 양호했으나 전분기 대비 실적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은 1분기에 매출액 4조7634억원, 영업이익 4190억원, 당기순이익 296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2.9%, 41%, 54.5% 증가한 수치로,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치다.

앞서 실적을 발표한 NH투자증권 도 1분기 영업이익이 37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6%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2574억원으로 728.1% 급증했다. 현대차증권 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한 570억원, 당기순이익은 67% 늘어난 412억원을 기록,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KB증권도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인 221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부문별로 모두 호조를 보였으나 역시 거래대금 증가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올해 1월 코스피와 코스닥의 일평균거래대금은 42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54.3% 증가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바 있다.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지난해 3분기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 사상 최대 기록을 올해 1분기에 경신했다.


4월 증시가 우려보다 양호한 상황으로 진행되면서 2분기를 순조롭게 시작했으나 전분기 대비 실적 감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KB증권에 따르면 4월 일평균 거래대금은 28조2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7.7%, 월평균시가총액은 5.5% 각각 증가했다. 회전율도 5.3%포인트 상승했다. 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주가지수가 횡보하는 가운데 28조2000억원의 거래대금은 낮은 수준이 아니라고 판단되며 1월 이후 브로커리지 모멘텀 약화를 우려하는 상황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양호한 관련 지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다만 거래대금 차이 뿐 아니라 자기자본(PI) 투자성과, 배당·분배금 효과 그리고 주가연계증권(ELS) 운용손익의 기저효과로 2분기 실적이 1분기 대비 감소하는 흐름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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