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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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인도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수주 내 더 크게 악화되며 현재 23만명 수준인 사망자 수가 두 배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방갈루루의 인도과학대 연구진은 현재의 일일 확진자 추세가 계속된다면 내달 11일까지 사망자 수가 약 40만4000명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미 워싱턴대 연구팀도 인도의 누적 사망자 수가 오는 7월 말까지 약 101만8879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통신은 최악의 추정치를 피하더라도, 인도의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현재 세계 최고 기록인 미국(약 57만8000명)을 추월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인도 보건·가족복지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인도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전날부터 약 24시간 동안 각 주의 집계치 합산)는 41만2262명으로 집계됐다.


인도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일 세계에서 처음으로 40만명을 돌파한 후 증가세가 다소 완만해졌다가 이날 다시 종전 최고치를 경신했다.


올 2월 1만명 아래까지 떨어졌던 인도의 신규 확진자 수는 3월 들어 폭증세를 거듭했다. 지난달 22일에는 미국의 종전 신규 확진자 수 세계 최고 기록 30만7516명(인도 외 통계는 월드오미터 기준)을 넘었고 이후에도 폭증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분위기다.


누적 확진자 수는 2107만7410명으로 불어났다. 미국(3332만1244명)에 이어 세계 2위다.


일일 신규 사망자 수도 3980명을 기록, 종전 최고치를 넘어섰다. 인도의 누적 사망자 수는 23만168명이다.


전문가들은 병원과 화장장 관계자 등을 인용해 통계에 잡히지 않는 사망자 수가 몇 배 더 많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날까지 인도에서는 약 1억6250만회분의 백신 접종이 이뤄졌다. 2회까지 백신 접종을 마친 이의 수는 약 3150만명으로 13억8000만 인구의 2.3%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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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브라운대 공중보건대학원 이시시 자 학장은 "앞으로 4~6주는 인도에 매우 어려운 시기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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