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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發 집값 상승 어디까지…서울 오름폭 또 확대

최종수정 2021.05.06 14:09 기사입력 2021.05.0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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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 5월 첫째주 아파트값 동향
규제완화 기대…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확대
노원구 2년8개월만에 최대 상승률

서울 전셋값도 오름폭 커져…집값불안 계속
인천 매매·전세 급등…경기 시흥도 껑충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에서 바라본 재건축 추진 아파트 단지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에서 바라본 재건축 추진 아파트 단지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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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 취임 이후 주요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규제완화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서울의 아파트값 상승폭이 또 확대됐다. 오세훈 시장 당선의 최대 수혜지 중 한곳으로 꼽히는 서울 노원구의 경우 이번주 0.21% 급등하며 약 2년8개월만에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5월 첫째주 주간아파트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서울의 아파트값은 0.09% 올라 전주(0.08%) 대비 상승폭이 커졌다.

서울은 정부의 2·4 주택공급 대책 영향으로 지난달 첫주 상승률이 0.05%까지 떨어졌지만 같은달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규제완화를 공약으로 내세운 오세훈 시장이 당선되면서 매주 상승폭이 확대되는 분위기다.


부동산원은 "3기 신도시 사전청약 확정과 주택공급 방안 지속, 세부담 강화 등으로 수급상황은 대체적으로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규제완화 기대감이 있는 지역이나 일부 중대형 위주로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서울에서는 주요 재건축 단지가 있는 노원구가 상계·월계동 구축 위주로 매수세가 몰리며 0.21% 급등했다. 2018년 9월 셋째주 0.24% 상승률을 기록한 뒤 약 2년8개월만에 최대 상승폭이다.

오 시장이 서울시장 선거 과정에서 노원구 상계동 등을 직접 언급하며 재건축 추진에 의지를 드러낸 바 있는 만큼 집값 상승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서울시는 강남구 압구정동, 양천구 목동 등 다른 지역의 재건축 단지들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으면서 노원구는 제외해 풍선효과도 더해지는 분위기다.


주요 재건축 단지가 밀집된 강남권도 아파트값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초구(0.15%)는 반포동 구축단지 위주로, 송파구(0.15%)는 문정·방이동 중대형 위주로, 강남구(0.14%)는 압구정·개포동 등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단지 중심으로 올랐다. 강남·서초구 모두 전주 대비 상승률이 커졌다.


이외에 영등포구(0.15%)는 여의도동 구축 단지 위주로, 양천구(0.12%)는 목동 신시가지 단지 위주로 역시 상승세를 이어갔다.


각종 개발호재로 집값 상승폭이 큰 인천도 아파트값이 이번주 0.55% 오르며 전주(0.51%)에 비해 오름폭이 커졌다. 연수구(0.82%)가 교통호재가 있는 옥련·연수·동춘동 위주로 크게 오른 가운데, 서구(0.60%), 미추홀구(0.57%), 계양구(0.49%) 등도 많이 올랐다.


경기도는 아파트값 상승률이 지난주 0.31%에서 이번주 0.30%로 소폭 축소됐으나 주요 지역 위주로 매수세가 집중됐다. 교통호재가 많아 전국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시흥이 0.96% 급등했으며 군포(0.57%)와 평택(0.47%), 동두천(0.40%)도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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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세를 찾아가던 전세시장도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지난주 0.02%에서 이번주 0.03%로 커졌다. 서울 전셋값 상승폭이 커진 것은 지난해 11월(0.14%→0.15%)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부동산원은 "계절적 비수기 등을 맞아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학군과 교통 환경이 양호한 단지나 신축 단지 위주로 소폭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한강 이북에서는 노원구(0.10%)가 상계동 재건축 단지 위주로 전셋값이 상승했으나, 마포구(0.00%)는 혼조세를 보이며 보합세로 전환됐고, 종로구(-0.02%)는 매물가격이 하향 조정되며 하락세로 바뀌었다.


한강 이남에서는 송파구(0.00→0.02%), 서초구(0.00→0.01%), 강동구(0.00→0.01%), 강남구(-0.01→0.00%) 등 강남4구 모두 전셋값 상승폭이 커졌다. 강남4구 이외에는 구로구(0.04%)가 신도림·개봉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고, 양천구(-0.04%)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 등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매맷값 상승폭이 큰 인천은 전셋값 상승률도 0.33%에서 0.40%로 확대됐다. 서구(0.57%)가 주거환경이 양호한 가정동 역세권과 서울 출퇴근이 좋은 불로·마전동 위주로 많이 올랐다.


경기도는 전셋값 상승률이 0.12%에서 0.11%로 소폭 축소됐다. 시흥시(0.54%)의 전셋값이 많이 오른 가운데 오산시(0.50%), 안산 단원구(0.37%), 동두천시(0.36%)의 전셋값 오름세도 뚜렷했다. 다만 과천시(-0.15%)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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