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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감원장 임기종료 D-1…당분간 대행체제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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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식 일정 미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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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이달 7일 임기 만료를 앞둔 윤석헌 금감원장의 후임 인선 작업이 늦어지면서 당분간 대행체제가 불가피해졌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윤 원장은 7일 3년 임기가 끝난다. 하지만 아직 후임이 결정되지 않은 데다 임기종료 이후 금감원장 공백을 누가 메우게 될 지에 대해서도 확정되지 않았다. 윤 원장의 퇴임식 일정 또한 결정된게 없다.

윤 원장은 임기 마지막 공식 일정으로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시장 점검회의에 참석했다. 윤 원장은 지난 4일 비공개 임원회의에서도 거취에 대한 별도의 언급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윤 원장의 임기만료가 코 앞으로 다가왔지만 후임이 결정되지 않으면서 당분간 자리를 계속 이어갈지, 아니면 김근익 수석부원장이 금감원장직을 대행할 지 오리무중이다. 현재 금융위원회 설치법상 금감원장이 부득이한 사유로 직무 수행이 불가능할 경우 기획담당 부원장, 먼저 임명된 부원장 순서로 원장의 직무를 대행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윤 원장의 퇴임이 확정될 경우 금감원장 직무대행 순서 1순위인 김근익 수석부원장이 공백을 메우게 되지만 설치법 해석에 따라 후임이 올 때까지 윤 원장이 자리를 이어갈 가능성도 열려있다.

금감원에서 3년 임기를 모두 채우고 퇴임하는 사례는 윤증현·김종창 전 원장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 당초 윤 원장의 연임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사모펀드 사태 책임, 인사 관련 노사 간 갈등 등을 겪으며 연임은 불가능할 것이라는데 무게가 실렸다.


일각에서는 이달 내 금융위원장 교체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금감원장 후임 선정 작업이 더 늦어질 가능성도 거론된다. 국무총리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정부 경제라인의 거취가 확정된 후에야 금융위원장, 금감원장 등 연쇄 인사가 뒤따를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현재까지 금감원장 후보로 거론된 외부 인사로는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금 협상대사, 김용범 전 기획재정부 제1차관, 김종호 청와대 전 민정수석, 정재욱 전 KDB생명 사장, 최운열 전 국회의원 등이 있다. 금감원 내부 인사 중에서는 김 수석부원장, 김은경 금융소비자보호처장 등이 하마평에 올라 있다. 새로운 금감원장은 금융위원회 의결과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돼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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