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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단속 피해 바다로 튄 ‘마린보이’ 운전자, 잡고 보니 해양경찰

최종수정 2021.05.07 07:40 기사입력 2021.05.0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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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영도경찰서, 해경선박 동원 한밤의 바다수색 소동 뒤 자진 출두한 운전자 조사

부산 영도경찰서.

부산 영도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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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음주단속을 피해 파도를 향해 뛰어든 ‘마린보이’ 운전자를 잡고 보니 해양경찰관이었다. 그가 바다로 도주하자 자신이 소속한 해경 선박을 동원한 한밤의 수색 소동까지 벌어졌다.


6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전날인 5일 오후 10시 39분께 부산 영도구 한 교차로에서 음주단속을 하던 영도경찰서 경찰이 후진하는 승용차 한 대를 발견했다.

경찰은 단속을 피해 달아나는 것으로 보고 승용차를 추적했다. 운전자 A씨는 단속 지점에서 약 300m 떨어진 곳에 차를 세우고 내렸다.


A씨는 경찰이 신원을 확인하던 도중 갑자기 인근 바다로 뛰어들어 ‘도주극’을 시작했다.


순찰차 대신 해경 선박 3대와 형사들이 심야에 바다를 수색하는 소동이 벌어졌으나 붙잡는 데는 실패했다.

6일 새벽 경찰은 A씨가 주변 편의점에서 슬리퍼를 산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A씨 신분을 확인해 전화를 건 뒤 오전 3시 30분 스스로 출석해 조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부산해양경찰서 소속 해양 경찰로 확인됐다.


경찰은 5시간 만에 검거된 A씨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기준치 이하 농도가 측정됐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그러나 차가운 바닷물에 뛰어들면서 술이 깼고, 상당한 시간이 흐른 뒤 측정한 것이어서, 1차 측정 결과와 음주량, 음주 후 경과 시간, 기타 상황을 고려해 혈중알코올농도를 추정하는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할 방침이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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