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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곰표 맥주 돌풍, 카스 제치고 매출 1위 찍었다"

최종수정 2021.05.06 07:57 기사입력 2021.05.06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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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표 밀맥주(사진제공=CU).

곰표 밀맥주(사진제공=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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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호 위탁생산 수제맥주…CU "300만개 공급 이틀 만에 전체 맥주 1위"
하루 판매량 최고 15만개…전체 수제맥주 매출 비중 최근 28.1%까지 ↑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CU에서 판매하고 있는 곰표 밀맥주가 카스 등 전통 강호를 꺾고 맥주 매출 1위에 올랐다.


CU는 지난달 30일 곰표 밀맥주가 카스, 테라, 하이네켄 등을 제치고 국산·수입 맥주를 통틀어 매출 1위에 등극했다고 6일 밝혔다. CU가 월 300만개 대량 공급 받은 후 이틀 만의 기록이다.

30여년 간 편의점 맥주 시장에서 단독으로 판매하는 차별화 상품이 대형 제조사 제품을 누르고 1위에 오른 건 처음 있는 일이다. TV 광고 등 대대적인 마케팅 공세를 펼치는 스테디셀러를 상품력으로 넘어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곰표 밀맥주는 최근 하루 판매량이 15만개를 넘어섰다. 하루치 판매량이 지난해 월 평균 판매량(20만개)에 육박하는 수준이다.전년 대비로는 22.5배 높은 수치다.


CU는 "지난해 5월 첫 출시 후 공급 물량 부족으로 최근까지 품절 사태를 겪었지만, 대량 생산이 가능해지면서 공급이 수요를 받쳐주자 판매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곰표 밀맥주 제조사인 세븐브로이는 올해부터 주류 제조 면허를 가진 제조사가 타 제조업체의 시설을 이용한 주류 위탁생산(OEM)을 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제가 완화됨에 따라 롯데칠성음료에 위탁생산을 맡겨 지난해보다 생산 물량을 15배 늘렸다.


물량을 늘렸음에도 여전히 일부 점포에서는 매진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CU 멤버십 애플리케이션 '포켓CU'에서 진행한 곰표 밀맥주 200박스 한정 판매도 오픈 3분 만에 종료됐다.


곰표 밀맥주의 흥행에 CU 수제맥주 매출도 연일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지난해 처음으로 국산맥주에서 차지하던 매출 비중이 10%를 넘긴 수제맥주는 곰표 밀맥주의 대량 공급 이후 최근 그 비중이 28.1%까지 치솟았다.


CU는 "곰표 밀맥주의 후속 상품들인 말표 흑맥주, 오렌지는늘옳다 등 다양한 이색 맥주들도 덩달아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그 결과 최근 일주일 동안 CU 수제맥주의 전년 대비 매출은 365.5% 뛰었다"고 말했다.


이승택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MD는 "국내 첫 수제맥주 위탁생산으로 물량이 늘어난 곰표 밀맥주가 그동안 잠재된 수요를 흡수하며 편의점 맥주 시장에 지각 변동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며 "앞으로도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담은 신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CU는 수제맥주 총 30여종을 취급하고 있다. 모든 상품에 대해 4캔 1만원 행사를 진행 중이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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