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이재용 사면 간보기' 그만…與 당론 밝혀야"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정의당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 필요성을 얘기한 3선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시민을 대상으로 한 '삼성 이재용 사면 간보기'를 당장 멈추라"고 질타했다.
4일 정의당은 논평을 내고 "이 의원은 현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상임위원장"이라면서 "일개 의원이라고 하기엔 그 말의 무게가 남다르다"고 진단했다.
이어 "삼성전자는 코로나19 충격과 반도체 부진에도 불구하고 1분기 기준 역대 최고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언급하며 "이런 기업을 두고 '위기'를 운운하며 사면을 언급하는 것을 보니 정말 어처구니가 없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또한 민주당을 향해서는 이 부회장 사면에 대한 당론이 무엇인지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 정의당은 "신임대표가 선출된 만큼 분명한 입장을 밝히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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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이 의원은 BBS 라디오 '김경수의 아침저널'에 나와 "지금 (차량용) 반도체 수급 상황, 미국에 대한 투자 이런 것들을 봤을 때 이 부회장에 대한 사면 필요성이 강력히 존재하고 있는 것 아닌가 생각을 한다"며 이 부회장 사면 필요성에 대해 "조금이 아니라 강력히 존재한다"고 밝혔다. 공개적으로 사면 필요성을 언급한 것은 이 의원이 처음이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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