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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유명 ‘장산 등산로’ 이건희 회장 땅 시민 품으로 … 축구장 5개 크기 임야 해운대구 소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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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구 우동 산2번지 토지 3만8000㎡, 시가 7억원대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유족이 부산 해운대구에 기부한 임야 지도. 빨간선으로 그려진 땅으로 축구장 5배 크기이다. [이미지출처=다음지도]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유족이 부산 해운대구에 기부한 임야 지도. 빨간선으로 그려진 땅으로 축구장 5배 크기이다. [이미지출처=다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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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부산의 인기 있는 등산로에 있는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땅이 해운대구에 기부됐다.


해운대구는 고 이건희 회장 유족이 해운대구 우동 산2번지 토지 3만8000㎡를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기부된 토지는 장산 산림욕장과 장산계곡이 위치한 임야로 축구장 5개 크기 면적이다. 공시지가는 1억4700만원으로 시가 7억원으로 추정된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토지 등기 접수가 이뤄진 29일부터 공식적으로 해운대구 소유가 됐다”고 밝혔다.


고 이건희 회장 유족이 장산을 보존하고, 산림 보존과 공공의 편의를 위해 해운대구에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운대구는 기부받은 토지를 산지로 보존할 계획이다. 해당 토지는 소나무가 울창하게 자라있고 산책로와 벤치 등 주민 편의시설이 조성돼 있어 공익적 활용도가 높은 땅이다.


해운대 장산은 잘 보존된 산림과 바다를 내려보는 조망으로 부산시민의 산책로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개발보다는 영구 보전·관리를 위해 ‘장산 공유화 운동’도 이뤄지고 있는 곳이다.


홍순헌 해운대구청장은 “고 이건희 회장 유족에게 감사드리고, 미래 세대를 위해 생태계와 산림 보존에 더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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