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제작·거래 서비스…올 6월 출시 목표
거래소 업계에 연쇄 효과 일으킬지 주목

자오창펑 바이넌스 최고경영자(CEO) [사진출처=바이넌스 홈페이지]

자오창펑 바이넌스 최고경영자(CEO) [사진출처=바이넌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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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환 기자]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바이넌스가 NFT(Non fungible Token·대체불가능토큰)를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에 다른 가상화폐 거래소에서도 NFT가 본격적으로 도입되는 연쇄 효과를 일으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이날 바이넌스는 이용자들이 NFT를 제작,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올 6월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바이넌스의 NFT 사업 부문장인 헬렌 하이는 "우리의 목표는 세계 NFT 거래 플랫폼을 선도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NFT는 비트코인처럼 블록체인을 적용한 디지털 자산으로서 그림을 비롯해 트윗, 영상, 이미지 등 각 디지털 제품에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개인은 디지털 제품에 대한 소유권을 가진다. NFT 자산은 인터넷상으로 복사될 수 있지만, 원본에 대한 소유권은 복사되지 못해 희소성이라는 특징을 지닌다.


NFT 데이터분석기관 논펀지블닷컴에 따르면 NFT는 올 1분기에만 거래규모가 20억달러(약 2조2000억원)가 넘었다. 특히, 이 수치는 지난달 미국의 유력 경매장인 크리스티에서 거래된 디지털 아티스트 마이크 윈켈만의 NFT 그림이 포함된 것이 아니기에 실제 거래 규모는 더 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당시 윈켈만의 그림은 6900만달러에 낙찰됐다.

이처럼 NFT 거래 열풍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까지 NFT 시장에 뛰어들면서 가상화폐 업계 전반에 연쇄 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인 제미니도 NFT 거래 플랫폼 니프티게이트웨이를 지난 2019년 인수한 바 있다. 제미니는 이 플랫폼을 통해 에미넴, 그라임스 등 미국의 유명 가수들이 대거 참여한 NFT 거래를 성사시키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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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나스닥에 직상장한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알레시아 하스 최고재무책임자(CFO)도 "가상화폐 거래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NFT 비즈니스 진출 등 추가 수익원을 모색하는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수환 기자 ksh205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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