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장기면에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조성 … 연간 1만t 연어 생산
ICT 기반 기술 활용 '양식 클러스터' 사업 최종 확정
국토부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선정 이어 겹경사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재호 기자] 포항시가 정부의 스마트 시티 공모 사업 및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조성 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며 ‘스마트 사업 특화 도시’로 우뚝서고 있다.
포항시의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해양수산부 타당성 평가를 통과했다. 정부의 스마트 시티 공모 사업에 이어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조성 사업에도 국비를 받아 추진할 수 있게 돼, 향후 '스마트 사업 특화 도시'로 우뚝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는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통해 2021년부터 4년간 남구 장기면 일원 23만여㎡(7만평 부지)에 400억원을 들여 연어를 생산하는 스마트양식 테스트베드와 대규모 양식장, 가공처리시설, 유통 및 판매시설 등을 위한 배후 부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첨단과학산업도시 포항의 위상에 발맞춰 양식산업 혁신성장을 위해 순환여과시스템, 정보통신(ICT)·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다.
조성 예정지인 장기면 일원은 바다와 하천(장기천)과 바다에 인접해 있어 양식수로 사용하기 위한 담수와 해수 취수에 유리하다. 고속도로(대구-포항 고속도로, 동해고속도로), 공항(포항공항 8㎞), 철도(KTX 포항역 20㎞, 신경주역 25㎞) 등 교통 및 물류 기반 또한 우수하다.
특히, 포항형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한국형 순환여과식 스마트양식 시스템(K-RAS Smart system) 구축을 목표로 한다. 순환여과설비는 양식에 사용되는 물을 정화해 재사용함으로써 물 사용량을 줄이고, 다 사용한 물은 정화 후 배출하기에 환경 친화적이다.
한국형 순환여과식 스마트양식 시스템이 적용된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연어 생산 및 지역 스마트양식 전문가를 육성해 대규모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 등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또한, 연간 1만t 규모, 약 1300억원에 달하는 연어를 생산할 수 있어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던 연어를 국내 양식기술로 대량생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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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시장은 "포항시가 국토부,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선정에 이어 해수부, 스마트 연어 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에 최종 확정돼 기쁘다"며 "수산분야의 스마트화와 양식산업의 새로운 혁신성장을 이뤄 수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반겼다.
한편, 포항시는 앞서 국토교통부의 '2021 스마트시티 챌린지' 공모사업에 26일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범사업으로 올해 국비 15억원을 투입해 사물인터넷(IoT) 센서 등을 활용한 노면 감지 시스템, 갓길·인도 공간인지 시스템, 수요 응답형 교통 시스템 등을 구축해 시범 운영한다. 내년 본사업까지 선정되면 총 200억(국비 50%)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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