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
'블루오리진' 제치고 스페이스X 선정
"결함 있다…경쟁 기회 제거" 항의서

미국 우주 탐사기업 스페이스X의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가 지난 23일(현지시간) 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건을 탑재한 팰컨9 로켓의 발사가 이뤄질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의 케네디우주센터에 도착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미국 우주 탐사기업 스페이스X의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가 지난 23일(현지시간) 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건을 탑재한 팰컨9 로켓의 발사가 이뤄질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의 케네디우주센터에 도착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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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이조스가 세운 우주 탐사기업 블루오리진이 미 항공우주국(NASA)의 달 착륙선 프로젝트에서 탈락하자 NASA에 50페이지 분량의 항의서를 제출했다.


26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블루오리진은 NASA의 인류 달 탐사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의 달 착륙선 개발 사업자 선정에서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에 밀려 탈락하자 항의서를 보냈다.

NASA는 최근 스페이스X와 블루오리진, 다이네틱스 등 3개 후보 중 스페이스X를 28억9000만달러(3조2000억원) 규모의 달 착륙선 사업자로 선택했다. 아르테미스는 1972년 아폴로 17호의 마지막 달 착륙 이후 반세기만인 2024년을 목표로 인류를 다시 달에 보내는 사업이다.


블루오리진은 "결함이 있다. 경쟁의 기회를 제거하고 (우주 탐사의) 공급 기반을 대폭 좁힐 것"이라며 "2024년까지 달에 돌아가려는 미국의 계획이 지연될 뿐만 아니라 위험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사업 외에 달 탐사에 대한 지속적인 프로그램이 없기 때문에 향후 NASA 탐사 임무에서 잠재적인 독점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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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가 사업자로 선택된 이유는 재사용이 가능한 발사, 착륙 일체형 우주선을 개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방식은 상승, 하강, 환승 등 3개의 별도 모듈로 구성되는 블루오리진의 달 착륙선보다 비용이 저렴하다. 또 스페이스X가 재활용 우주선을 통해 인류의 달과 화성 이주를 꿈꾸고 있다는 점도 사업자 선정에 유리하게 작용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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