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본격 합병 시너지 낸다" GS리테일·GS홈쇼핑 '부릉'

최종수정 2021.04.27 10:20 기사입력 2021.04.27 10:20

댓글쓰기

"본격 합병 시너지 낸다" GS리테일·GS홈쇼핑 '부릉'
썝蹂몃낫湲 븘씠肄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GS리테일 GS홈쇼핑 이 올해 1분기 금융투자업계 컨센서스(추정치)를 소폭 밑도는 영업이익을 발표했다. 다만 오는 7월 합병을 앞두고 본격적인 시너지가 발휘될 2분기 이후 실적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분기 성적, 기대보다 낮았지만"

GS리테일은 26일 1분기 영업이익이 37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7% 감소했다고 밝혔다. 컨센서스 415억원 대비 낮은 수치지만 전년 동기 개발 사업에서의 1회성 수익을 제외하면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1001억원으로 1.9%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343억원으로 30.6% 감소했다.

회사는 주력 사업인 편의점 사업이 선방했다는 점을 고무적으로 봤다. 1분기 편의점 사업 매출액은 1조6479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6028억원) 대비 2.8% 신장했다. 영업이익 역시 41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06억원)보다 3.0% 증가했다. GS리테일은 "GS25 점포 순증이 목표 수준으로 원활히 진행됐고,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도 음용식품과 즉석식품 등의 매출이 신장했다"며 "기온 상승에 따른 야외 활동 증가, 재택 근무 종료 등으로 주택가, 오피스, 영파워 상권 매출이 점차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GS홈쇼핑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7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취급액은 1조1282억원으로 3.0% 늘었다. 매출액은 2974억원으로 소폭(0.1%)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23.3% 증가한 392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온라인 쇼핑 증가로 취급액이 성장했다는 설명이다. 개선된 영업이익엔 식품·생활용품 판매 비중 증가, 매출총이익률 개선 및 판관비율 하락(-0.2%) 등이 반영됐다.


◆"2분기 턴어라운드, 합병 시너지 본격화"

양사는 이미 오는 7월 예정된 합병에 따른 시너지 극대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GS리테일은 합병 후 연평균 10% 이상 성장해 2025년 취급액 25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GS리테일은 최근 통합 플랫폼 '마켓포'의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마켓포엔 GS리테일 온라인몰 'GS프레시몰', 밀키트 브랜드 '심플리쿡', 유기농 전문몰 '달리살다'와 GS샵 등이 입점했다. 동원F&B의 반찬 배송업체 '더반찬'과 수산물 e커머스 플랫폼 '얌테이블' 등 외부 전문몰도 들어왔다. 간편결제 서비스 'GS페이'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이 역시 마켓포 정식 론칭과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최근 더욱 치열해진 배송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작업도 한창이다. GS홈쇼핑은 배달대행 서비스 '부릉' 운영사 메쉬코리아의 지분 19.53%를 인수, 2대 주주가 됐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GS수퍼마켓·랄라블라 등 전국 1만5000개 이상 오프라인 매장이 '도심 물류센터' 역할을 맡고 부릉이 '라스트 마일' 배송을 담당하면 배송 시간이 크게 단축될 수 있다는 계산이다.


GS리테일은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협업에 나섰다. 전국 편의점에서 무신사 자체 브랜드(PB) 제품 판매가 이뤄지면서 무신사 충성고객의 오프라인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 양사의 2600만명 고객 데이터를 통합하는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분기 GS리테일의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825억원 수준이다. 전년 동기 대비 39.4% 증가한 수치다. GS홈쇼핑 역시 436억원으로 5.1% 가량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TODAY 주요뉴스 신정환 "아파트 3~4채+빌딩…좀 살았다" 신정환 "아파트 3~4채+빌딩…좀 살았다" 마스크영역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