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월간 디펜스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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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영국 최신예 항공모함 ‘퀸 엘리자베스호’(6만5000t급)가 올해 하반기 한국을 공식 방문한다. 이번 항모의 방한을 계기로 한국의 3만t급 경항공모함 건조 계획과 관련한 양국 협력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더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퀸 엘리자베스호가 이끄는 항모타격단(전단·CSG)은 내달 한국과 일본, 인도, 싱가포르 등으로 순방을 떠난다고 보도했다.

한영 양국은 이번 항모전단의 방한이 국방협력 증진과 친선 교류를 위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우리 해군이 도입하는 경항모 건조에 대한 관심의 차원이라는 분석이다. 영국은 한국의 경항모 건조 계획에 비상한 관심을 두고 기술 협력과 운용인력 교육 등 파트너십 구축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경항모는 ‘평갑판형’으로 건조할 계획이며 F-35B 등 수직이착륙 전투기의 고열을 견디는 갑판 기술과 전투기 이착륙에 따른 갑판 형태 등의 기술이 중요한데 이를 영국에서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영국 언론은 퀸 엘리자베스호 제작을 위해 밥콕, BAE 시스템스, 탈레스 등이 연합해 개발한 선진 체계와 디자인을 한국에 제안했다고 전한 바 있다.


퀸 엘리자베스는 순방 기간 미국, 일본 등과 서태평양 및 남중국해 등에서 연합훈련을 할 것으로 보인다.

대형 항공모함으로 분류되는 퀸 엘리자베스급 항공모함은 2척이 건조됐다. 1번함은 2017년에 2번함은 2019년에 취역했다. 길이 280m로, 31억파운드(약 4조8045억원)을 들여 건조됐다. 퀸 엘리자베스급 항공모함의 추진기관은 통합 전기추진 방식의 MT-30 계열이며 최대 항해속도는 27노트까지 낼 수 있다. 승조원은 1279명이며, 함대사령부요원 95명이 별도로 승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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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순방 때는 F-35B 8기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F-35B 함재전투기는 최대 40대를 탑재 운용할 수 있으나 평상시에는 30대와 멀린 HM.2 헬기 10대를 탑재한다. F-35B 40대를 탑재,운용할 경우는 실전 임무에 적용하는 규모이며 평상시 순항훈련 등에는 30대로 운용한다. 항모전단은 퀸 엘리자베스호 외 함정 6척과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을 탑재한 잠수함 1척, 헬기 14대 등으로 구성된다. 여기에 해병대 1개 중대도 동반한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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