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과 소방관 등 사회필수인력의 예방접종이 시작된 26일 김창룡 경찰청장이 서울 종로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경찰과 소방관 등 사회필수인력의 예방접종이 시작된 26일 김창룡 경찰청장이 서울 종로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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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정부가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2000만명분을 추가 계약해 우리나라 전체 인구 약 2배에 달하는 백신을 확보한 만큼 앞으로 접종 속도를 높이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남기 국무총리 총리대행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한 대국민 담화를 통해 "우리는 총 1억9200만회분, 즉 9900만명분의 백신 물량을 확보했다"며 "이를 통해 집단면역 달성 시기를 앞당길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국무총리 직무대행 대국민담화 이후 이어진 질의응답을 정리해봤다.


Q. 추가 계약한 화이자 백신이 3분기부터 순차적으로 들어온다. 구체적인 시기는.

A. 이번에 정부가 화이자 4000만회분(2000만명분)을 도입했고, 도입된 물량은 3·4분기에 나눠서 오도록 돼있다. 그렇기 때문에 기존 접종계획은 다시 변경이 필요한 상태다. 어떻게 보면 더 빨리 맞힐 수도 있고, 더 많이 맞힐 수도 있다. 구체적인 수량에 대해서는 제약사와 비밀유지협약에 따라 공개할 수 없다.

Q. 백신 확보 물량이 늘어서 개인에게 백신 선택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는데.

A. 도입되는 백신 물량에 따라 단기간에 전 국민 대상으로 신속하게 접종을 해야 되는 상황이다. 그렇기 때문에 감염의 취약도·위험도 등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해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전 국민 대상 접종을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개인에게 백신 선택권을 부여하기보다는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통해서 대상자별로 백신을 결정하는 체계를 계속 가져갈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Q. 앞서 정부는 해외서 승인받은 백신을 오는 8월부터 국내 제약사가 위탁생산한다고 밝혔다.

A. 위탁생산 관련해서는 지금도 진행 중에 있다. 국내 위탁생산분에 대해서는 사기업 간 내용이기 때문에 계약이 확정되면 바로 공식적으로 알려드리도록 하겠다. 이는 현재까지 확보한 9900만명분과는 별개다.

[Q&A] 화이자 백신 언제·얼마나 들어오나…2분기 모더나도 '소량' 원본보기 아이콘


Q. 노바백스·모더나·얀센이 2분기까지 271만회분 들어온다고 했는데 상반기 도입 물량에 추가되는 것인가.

A. 상반기 도입 물량은 1809만회분이 확정됐다. 이 물량은 1200만명을 접종하기 충분하며, 2차로도 400만명 정도 맞힐 수 있는 규모다. 공급 계획에 밝힌 271만회는 노바백스·모더나·얀센 물량으로 현재 공급사와 최대한 상반기 도입할 수 있게 계속 노력 중이다. 이것이 성사되면 기존 1809만회분에 271만회분이 더해지기 때문에 상반기에 최대 2080만회분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


Q. 확보한 1억회분은 1차 접종 기준인가.

A. 현재까지 확보한 1억회분의 백신을 인원수로 나누게 되면 5000만명분이다. 충분하게 2번 맞힐 수 있는 물량이 된다. 오늘 오전에도 여러 의견이 있었다. 보통 한 번 접종하게 되면 80% 정도의 항체형성률을 보인다. 그리고 2번 맞히게 되면 90% 이상이 나온다. 그렇기 때문에 2번 다 맞혀서 하는 물량이다. 오는 9월 말까지 전 국민의 70%에 해당하는 3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하고, 이후 이들에 대해 11월까지 2차 접종을 완료해 집단면역을 형성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Q. 홍 총리대행이 최근 모더나 백신은 3분기 도입 예정이라고 했다. 2분기 들어올 수 있나.

A. 당초 271만회분에는 노바백스·모더나·얀센 물량이 포함돼 있다. 이들을 최대한 확보하려고 노력 중이고 모더나의 경우 일정 부분, 소량 정도가 들어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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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여름방학 종료 전까지 학교 교원 및 종사자에 대해서 백신접종을 완료하겠다고 했는데.

A. 18세 미만에 대해서는 별도의 검토와 전문가 자문, 예방접종전문위원회 논의를 거쳐서 의사결정이 필요한 사항이다. 현재 결정된 계획에 따라서는 학교와 학생들에 대해서는 2분기 계획에 초등학교 1·2학년 교사들에 대한 접종이 포함돼 있다. 오늘 발표된 대로 3분기에는 여름방학 중에 초등학교 1·2학년 교사들을 제외한 나머지 초·중·고 교원과 종사자에 대한 접종이 계획돼 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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