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장 "'직원 폭행' 주한 벨기에 대사 부인 출석 요구"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경찰이 최근 옷가게 직원 폭행 사건으로 사회적 논란이 된 주한 벨기에 대사 부인을 직접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출석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
장하연 서울경찰청장은 26일 기자간담회에서 "피해자 조사와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대상자를 피의자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며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출석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관계기관을 통해 출석을 계속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경찰의 요구에 대해 주한 벨기에 대사관 측에서 명확한 답변은 오지 않은 상태다. 장 청장은 "외교부와 공관을 통해 공문을 보냈다"며 "주한 외국 공관원 범죄 표준절차라는 게 있는데 거기에 맞춰 관련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한 벨기에 대사관은 지난 2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보도자료를 올리고 “주한 벨기에 대사는 지난 4월9일 벌어진 부인에 관련된 사건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부인을 대신해 피해자에게 사과드린다”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부인이 한 행동은 용납될 수 없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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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서울청은 남양유업이 자사 제품 '불가리스'가 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에 효능이 있다고 발표했다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고발된 사건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장 청장은 "금융범죄수사대에서 사안을 받아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지난주에 와서 사건 수사를 시작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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