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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현대위아, 기계 부문 적자…중국·멕시코 개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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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현대위아 목표주가 8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
외형성장이 필요해…중국·멕시코 시장서 살아나야

[클릭 e종목]“현대위아, 기계 부문 적자…중국·멕시코 개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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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현대위아 가 올해 1분기 부진하면서 시장기대치를 하회했다. 기계 부문에서의 적자를 기록한 데다 중국·멕시코 시장에서 실적을 내지 못한 결과다. 26일 하나금융투자는 현대위아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8만9000원에서 8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현대위아의 올해 1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다. 매출액은 1조85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늘었고 영업이익은 68% 줄어든 27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의 낮은 기저와 함께 지난해 3분기부터 연결 편입된 산둥법인의 매출기여로 모듈조립과 핵심부품 부문은 각각 10%, 16% 성장하며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또한 수익성 측면에선 자동차부품 부문의 영업이익률이 2.5%를 기록하면서 예상치인 2.2%를 상회했다.

그럼에도 시장 전망치를 하회한 이유는 기계 부문의 부진 때문이다. 기계 부문 매출은 범용기 및 공장자동화(FA) 부문이 부진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했다. 기계 부문 영업이익률도 -8.6%를 기록하면서 시장 전망치 -2.5%보다 부진했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비용 절감 노력에도 불구하고 외형이 축소된 여파”라고 설명했다.


높아진 자산 대비 비용 구조를 만회하기 위해선 외형성장이 필요한데 중국·멕시코 시장에서도 부진하다. 중국·멕시코 지역 법인은 고객사들의 생산과 궤를 함께해 기대 이하의 매출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기계 부문의 적자도 부담이다. 송 연구원은 “지난달 이후 기계부문에서의 재고가 줄고 수요가 늘면서 외형 성장과 적자축소를 기대할 순 있지만 매출 대비 이익 기여엔 한계가 있다”며 “중국·멕시코 시장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전기차용 열관리시스템과 수소차용 수소저장모듈공기압축기, 모빌리티용 복합소재 등 신사업의 매출기여가 오는 2023년부터 본격화될 예정이다. 이에 송 연구원은 “현 시점에서 추가적인 재평가를 하기엔 아직 이르다”고 판단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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