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얼굴을 파란색으로 칠하고 마트에 출입한 미국인 여성. [사진제공=인스타그램]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얼굴을 파란색으로 칠하고 마트에 출입한 미국인 여성. [사진제공=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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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수미 기자]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마스크를 쓴 척 얼굴에 마스크를 그려 경비원을 속이고 마트에 출입한 미국인 여성에게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21일(현지 시각) 드릭닷컴 등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한 미국인 여성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인도네시아 발리의 마트에 들어가려다 경비원에게 제지당했다. 그러자 여성은 잠시 사라졌다 다시 나타났고, 이번엔 경비원이 여성을 통과시켰다. 하지만 여성은 여전히 마스크를 쓰지 않은 상태였다.

이 여성은 경비원을 속이기 위해 마스크를 쓴 것처럼 얼굴 절반을 파란색으로 칠했다. 또한 마스크 줄처럼 보이게 귀 주변에 흰색 줄까지 그렸다. 이를 본 경비원은 여성이 마스크를 썼다고 착각한 것이다.


그와 동행한 남성은 "(들킬 수 있으니) 입을 열지 말라"고 말했다. 마트 손님들 대부분은 이 여성이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고, 이 여성은 마트 곳곳을 돌아다녔다.

이 여성은 자신의 모습을 직접 촬영해 1분 36초짜리 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기도 했다.


이에 인도네시아 누리꾼들은 당장 체포해서 추방하라는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 누리꾼들은 "이기적이다",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사람들을 조롱하는 행동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해당 여성을 비판했다. 또한 이민국사무소와 경찰이 조사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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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발리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있다가 단속에 걸린 외국인에게 벌금으로 100만 루피아(약 8만 원)를 부과하고 있다. 마스크 미착용이 반복되면 추방한다.


황수미 인턴기자 choko21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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