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응 대시민 호소문 발표…여성·보육 분야 특별주간 운영 연기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9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9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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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19일 “시민들의 적극적인 방역협조로 한동안 하루 평균 확진자가 1~2명에 그치고, 확진자 0명을 기록한 날도 여러 번 있을 정도로 코로나19 안정세를 유지하던 우리 광주가 또다시 위기에 직면했다”고 밝혔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이날 오전 11시10분 코로나19 대응 관련 대시민 호소문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개인의 이기주의와 일탈행위로 공동체의 안전이 계속 위협받는다면, 불가피하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광주지역에서는 지난 한 달(3월11일~4월10일) 동안 지역감염 확진자가 총 54명 발생했던 반면, 최근 일주일(4월11일~18일) 사이 지역감염 확진자가 58명이나 발생했다.


특히 지난 15일 ‘전남 담양 지인모임 관련’ 첫 확진자 발생 이후 광주시에서는 지난 18일까지 관련자 2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음식점과 유흥주점, 사우나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밀접 접촉을 통해 n차 감염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가족 간 감염사례도 늘고 있는 상황이다. 초등학생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지난 18일 초등학교 1곳에 대한 1400명 전수검사를 실시한 데 이어, 이날에는 초등학교 1곳과 유치원 1곳에 대한 전수검사가 실시될 예정이다.


이용섭 시장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서두르는 한편, 방역과 경제가 조화를 이루는 생활방역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다각도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일부 시민들이 ‘나는 괜찮겠지’라는 생각으로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아 지역감염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다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이 불가피하다. 이렇게 되면 일부 시설은 문을 닫거나 영업시간이 제한되는 등 겨우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는 시민들의 삶과 서민경제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민 여러분께서도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모임 자제 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로 공동체의 안전을 지켜내는데 힘을 모아주시길 간절히 호소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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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용섭 시장은 이날부터 오는 23일까지 예정된 여성·보육 분야 시설과 단체, 활동가들의 현장방문을 연기하기로 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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